|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한국현대소설사를 일구어온 대표 작가의 대표작들을 엄선한 '한국현대문학전집' 1권 '개화기 소설 단편선'. 우리 근현대 문학의 초창기에 해당하는 개화기와 1910년대에 발표된 의미 있는 단편 소설들을 모아 실었다. 수록된 작품들 속에는 당대 한국 사회의 모습과, 한국 사회가 안고 있던 갈등과 모순이 그대로 담겨 있다.
신소설이라는 새로운 소설 양식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주체적 근대화를 이루지 못하고 국권을 상실하게 된 우리 근대사의 굴곡을 잘 보여주는 이인직의 '혈의 누'와 '은세계', 몽유양식을 통해 훼손된 민족정기를 바로잡기 위해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려 했던 신채호의 '꿈하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여성의 목소리로 내놓은 이해조의 '자유종' 등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해설 | 개화기를 가로지르는 민중의 두 가지 목소리 - 서형범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0년 10월 30일 문학 새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