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부터 2009년 5월까지 각종 문예지에 발표된 신작 단편소설 중 현장비평가 네 명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들을 모았다. 고은주, 김경욱, 김미월, 김애란, 김연수, 백가흠, 서하진, 윤성희, 이홍, 편혜영, 황정은 등 총 열한 명 작가들의 소설이 실려 있다.
평론가 김윤식, 김화영, 김미현, 차미령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했다. 대상으로 삼은 기간 중 가장 완성도 높은 문학적 성취를 이루었다고 평가되는 소설을 뽑고, 각 작품에 해설을 덧붙였다. 1993년부터 한 해의 문학적 성과를 결집, 정리하기 위해 발간을 시작해, 2009년 열일곱 번째 해를 맞은 선집 시리즈이다.
고은주 - 시나몬 스틱
김경욱 - 신에게는 손자가 없다
김미월 - 정전停電의 시간
김애란 - 그곳에 밤 여기의 노래
김연수 - 세계의 끝 여자친구
백가흠 - 그리고 소문은 단련된다
서하진 - 침이 마르는 시간
윤성희 - 웃는 동안
이 홍 - 50번 도로의 룸미러
편혜영 - 동일한 점심
황정은 - 대니 드비토
1967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은주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습니다. 1995년 《문학사상》 신인상으로 등단한 후 『그 남자 264』, 『칵테일 슈가』, 『아름다운 여름』 등 10권의 소설책과 어린이 소설 『너는 열두 살』을 펴냈습니다. '오늘의 작가상'(1999), '이상문학상' 우수상(2004), '노근리평화상' 문학상(2019) 등을 수상했습니다.
1960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94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소설집으로 『책 읽어주는 남자』 『라벤더 향기』 『사랑하는 방식은 다 다르다』 『비밀』 『요트』 『착한 가족』이, 장편소설로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나나』가 있다. <한무숙문학상> <김준성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1년 현재 경희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레고로 만든 집』, 『거기, 당신?』, 『감기』, 『웃는 동안』, 『베개를 베다』, 『날마다 만우절』, 장편소설 『구경꾼들』, 『상냥한 사람』, 중편소설 『첫 문장』 등이 있으며 현대문학상, 이수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한국일보문학상, 김승옥문학상,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2004년 단편 소설 「정원에 길을 묻다」가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서울 동굴 가이드』, 『아무도 펼쳐보지 않는 책』, 『옛 애인의 선물 바자회』, 장편 소설 『여덟 번째 방』, 『일주일의 세계』 등을 썼다. 신동엽문학상, 젊은작가상, 오늘의젊은예술가상, 이해조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2023년 최인호청년문화상, 2022년 오영수문학상, 2017년 동인문학상, 2016년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2013년 이상문학상, 2013년 한무숙문학상, 2011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2010년 김유정문학상, 2009년 신동엽문학상, 2008년 이효석문학상, 2005년 한국일보문학상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광어>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나프탈렌》 《향》 《마담뺑덕》 《아콰마린》, 소설집 《귀뚜라미가 온다》 《조대리의 트렁크》 《힌트는 도련님》 《사십사四十四》 《같았다》, 짧은 소설 《그리스는 달랐다》 등이 있다.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7년 제31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걸프렌즈』(2007), 『성탄 피크닉』(2009), 『100개의 리드』(2020), 연작소설집 『나를 사랑했던 사람들』(2019)을 펴냈다. 해외에서 한국문학을 소개하고, 외국 소설가 및 번역가들의 국제문학교류 프로젝트와 문학 행사를 기획하는 문학단체 ‘에이전시 소설’의 대표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