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읽는 동시에 수학 문제를 풀어보는 독특한 그림책. 소녀는 수학 선생님으로부터 세상의 모든 것은 수학 문제로 생각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은 후부터 수학의 저주에 빠져 버립니다. 지금까지는 아무 의미가 없던 생활 속의 모든 사물과 사건들이 수학적으로 보이기 시작한 것. 옷을 입으려고 옷장을 열면 옷장 속의 셔츠가 수학 문제이고, 우유를 마시려고 하면 부피와 길이의 문제가 떠오르고, 교실에 들어가면 반 친구들이 문제를 일으킵니다.
일상생활과 수업시간이 온통 수학 문제로 보이는 재미있는 이야기는, 소녀의 깨달음과 함께 수학의 저주로부터 해방됩니다. 하지만 단 하루만에 해방된 저주는 과학 시간에 뉴턴 선생님으로부터 또 다른 저주를 듣습니다. '세상에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은 과학 실험으로 생각할 수 있어요.'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수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책.
미국 콜롬비아대학교에서 문예 창작을 전공한 후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첫 번째 책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를 써서 세계적인 패러디 작가로 이름을 떨쳤고, 1993년에 《냄새 고약한 치즈맨과 멍청한 이야기들》로 칼데콧 상을 받았다. 또한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독서 장려 협회 ‘가이스 리드’를 세웠으며, 초대 ‘청소년 문학 진흥을 위한 홍보 대사’로 활동했다.
1967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수학교육과, 동 대학원 수학교육과 졸업하고 현재 방산고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다. 『교실 밖 수학여행』(공저), 『새로 쓰는 초등 수학 교과서』(공저) 등 청소년을 위한 도서와 교과서를 집필하였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수학 동화를 다수 번역하여 『수학의 저주』, 『수학나라 진짜 공주는 누구일까요?』, 『백만은 얼마나 클까요?』 등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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