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 <심청전>, <흥부전> 등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고전 소설을 통해 조선시대 사람들의 삶과 역사를 들여다본 대중 역사서이다. '조선시대 사람들은 과연 소설처럼 살았을까'라는 호기심을 바탕으로 고전 소설 속에서 역사의 한 단면을 끄집어내 살아 있는 역사 이야기로 재구성했다.
각 문학 작품을 통해 조선시대의 정치사와 사상사, 경제사와 사회. 문화사 등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는 이 책은 각 장마다 소설의 줄거리와 작품의 특징, 작가와 시대 배경을 간략히 소개한 '작품 해설'과 각 고전 과 연관된 짤막한 읽을거리를 '박스글'로 담고 있다.
지난 2002년에 초판이 발행되었던 것을 <금오신화>를 비롯하여 <사씨남정기>, <채봉감별곡>, <홍경래전> 등 중요 소설 네 편을 추가하고 편집을 전면 개정하여 낸 개정증보판이다. 젊은 세대와 청소년의 취향에 맞추어 가로 판형을 늘리고 책 전체를 컬러로 전면 개정했고 또한 기존의 두 배가 넘는 110여 장의 컬러 도판을 활용하여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한국근세사상사 전공, 동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8~19세기 사상계의 변화 과정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주요 논저로 『영조 시대를 계승한 정조의 인간상』, 『글로벌 한국사 3』, 『문명』, 『조선의 아웃사이더』, 『동도서기론 형성 과정 연구』 등이 있다.
역사 3위 (브랜드 지수 880,388점), 음악이야기 5위 (브랜드 지수 26,247점), 한국사회비평/칼럼 9위 (브랜드 지수 58,016점)
추천도서 :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신영복 선생 1주기를 맞아 펴낸 유고집. ‘우리 시대의 스승’이셨던 선생이 생전에 발표한 아름다운 글과 강연의 정수를 모았다. 특히 선생이 감옥에 가기 전 20대에 쓴 글 7편을 처음 담았다. 이미 더불어 살아가는, 성찰하는 삶의 태도가 밴 청년의 글에서 신영복 사상의 원류를 발견할 수 있다. 보다 깊이 있는 삶, 보다 인간적인 사회에 대한 희망과 변화의 길을 강조하는 선생의 목소리가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