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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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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 간호사, 시계공, 은행원, 가정주부, 학생… 역사의 방관자가 되기를 거부하고 양심에 따라 히틀러와 싸운 여성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국가별로 다양한 관점에서 제2차 세계대전을 개괄하고, 각지에서 연락원, 스파이, 구출 활동가, 암살자의 임무를 맡아 저항운동을 벌인 여성 26인의 삶과 활약상을 사진과 함께 살펴본다.
이 책은 곧잘 남성의 영역으로 분류되는 전쟁사에서 여성에게 씌워진 ‘수동적인 희생자’의 프레임을 치우고 그간 저평가되거나 잊혀 온 이름들을 꺼내어 기린다. 지금 이곳에서 자기 신념을 걸고 싸우는 모든 이들, 특히 십대 여성들에게 긍지와 영감을 안겨 주는 한편, 전쟁의 참상을 통해 인간 본성의 정의와 악 그리고 ‘용기’와 ‘인간애’의 가치를 되새기게 만드는 책이다. 머리말 11 : 자신의 탐구 주제에 대한 저자의 경의와 열정이 분명히 드러나는 매력적인 책. 독자들은 마음을 사로잡는 이 여성 영웅들에 대해 더 탐구하고 싶어질 것이다. : 전쟁을 다룬 전통적인 책들에 중요한 관점을 더했다. 모험담을 찾는 사람들을 매료하고, 역사와 여성학 수업, 전쟁과 평화에 관한 단원을 풍부하게 만들 책. : 나치 폭정에 저항했던 여성들의 기념비적 공헌을 조명하는 책이 늦어도 너무 늦게 나왔다. 이 책 속 여성들의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인간 정신에 대한 신념을 되찾게 하고, 옳기 때문에 옳은 일을 한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에게 상기시켜 준다. 이 책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지?’ ‘한 사람이 정말로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까?’라고 자문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0년 7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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