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논리야>로 널리 알려진 위기철씨의 이야기 동시집. 아이를 키우면서 이야기 해달라고 조르는 아이에게 즉흥적으로 꾸며 해줬던 이야기들을 동시처럼 운율에 맞게 다듬었다. 아이의 나쁜 버릇을 꼬집기도 하고 전래 동화를 살짝 비꼬기도 한, 이야기를 닮은 동시 33편을 실었다.
이 책은 전체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주머니 속의 동전 한 잎」은 우리말의 재미와 상상력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이다. 2부「신발 속에 사는 악어」는 아이들의 일상 생활과 생활 습관 등을 재치 있게 담아 내고 있다. 3부「백한 번째 토끼」는 옛이야기를 패러디하여 아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