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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딸' 한비야는 그동안 어디에 있었을까? <한비야의 중국견문록>을 보니 궁금증이 풀린다. 2000년 3월부터 꼬박 1년간, 베이징에서 중국어를 배웠다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담은 <중국견문록>은 표지부터 활달한 글품새까지 모두 유쾌하다.

한비야가 베이징에 체류하게 된 것은 '앞으로 시작하게 될 긴급 구호 활동에 중국어가 많이 필요할 것 같아서'. 아프가니스탄에서 구호활동가가 되겠다고 결심한 그녀가 내처 실행으로 옮긴 것이다. 덕분에 학원과 학교를 오가며 공부하느라 '바람의 딸'이 아니라 '의자의 딸'이었다고 너스레가 대단하다.

책 속에서는 중국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순서대로 펼쳐진다. 꼬박꼬박 일기를 적은 덕분에 이야기가 생생하다. 중국어를 배우며 겪은 일들이며 베이징 사람들에게서 느낀 점, 한비야 특유의 친화력으로 사귄 친구들 이야기 속에서 있는 그대로의 중국을 볼 수 있다.

중국이 우리 못지않은 입시지옥이라는 것, 난데없는 '인민재판'을 겪은 것을 통해 깨달은 중국인들의 품성 등의 이야기가 그야말로 '중국견문록'이다. 앞으로 한비야가 활동하게 될 캄보디아와 케냐로의 짧은 답사여행과 하얼빈, 항저우 여행도 덤으로 들어있다.

최근작 :<[큰글자도서] 1그램의 용기>,<[큰글자도서] 그건, 사랑이었네>,<[큰글자도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 총 48종 (모두보기)
인터뷰 :다시, 새로운 문 앞에 선 당신과 나에게 - 2009.07.31
소개 :

한비야 (지은이)의 말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보충 인터뷰를 하기 위해 베이징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 다섯 달 만에 완전히 딴판이 된 거다. 공항부터 그랬다. '베이징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쓰여 있던 투박한 대형 간판이 아주 세련된 아크릴 간판으로 바뀌었다. (...)

그동안 2008년 올림픽 유치 확정이라는 큰 사건이 있었다고 해도 이러다간 내가 쓴 글이 1년도 못 가 옛날 얘기가 되고 마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됐다.

하지만 그럴 리가 없다. 내가 한 이야기는 시간이 가면 변하는 풍물 기행이 아니라 중국에서 겪은 가깝고도 따뜻한 일들과 중국을 만나면서 깨달은 내 안의 이야기니까.

푸른숲   
최근작 :<어디서나 당당한 생활글씨>,<섀도 워크 저널>,<[큰글자도서] 마라닉 페이스>등 총 244종
대표분야 :한국사회비평/칼럼 2위 (브랜드 지수 177,548점), 음식 이야기 11위 (브랜드 지수 10,07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