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북 리뷰 : 리사 맨체프의 빛나는, 똑똑한, 세상을 꼬집는 이야기. 우리 사는 세상 가운데 이런 평화로운 왕국을 상상해 보자. 얼마나 멋진 그림책인가. 풍부한 질감이 융합된 드로잉과 컴퓨터 작업으로 마무리한 라이노컷 아트 등 여러 방식이 다채롭게 어우러진 유태은 작가의 친숙하면서도 따뜻한 그림이 특히 인상적이다.
북리스트 (미국도서관협회) : 쓸쓸해진 소년과 작은 코끼리가 터덜터덜 걷는 장면은 어두운 파랑, 검정, 청록색으로 표현된 배경과 대비되어 더욱 눈에 띈다. …… 이야기는 사소하지만 명확한 메시지가 좋고, 밝은 윤곽선과 풍부한 색채가 명랑하게 어우러진 목판 그림은 아이들과 반려동물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가끔 소외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아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그림책이다.
컬커스 리뷰 : 반려동물 모임에 들어가지 못한 소년과 그의 작은 코끼리는 특별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다른 아이들과 친구가 된다. 1인칭 시점의 서사는 조용하고 관조적인 느낌이다. …… 빗방울, 일렁거리는 검은 우산들과 함께 어두운 청록색의 도시 풍경이 리놀륨 판화 방식으로 표현되었다. 백인 소년, 소년의 반려동물(이 둘은 빨간색 스카프를 함께 하고 있다), 그리고 아프리카 계 미국인 소녀 이 셋은 황량한 도시 풍경 속 밝은 장소에 존재한다. …… 유태은 작가가 그린 마지막 장면은 『모두 다 들어오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여러 인종과 문화의 조화를 묘사한다. 달콤하고 긍정적인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