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생기는 '상처'와 '딱지'에 관한 이야기. 상처딱지가 어떤 원리로 생겨나 어떤 역할을 하는지 대화체로 쉽게 풀어냈다. 단순하지만 인상적인 그림이 재미를 더하며 이해를 도왔다. 궁금했던 인체의 신비를 알아가는 동시에 자기 몸을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했다.
1937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1963년 동시 <골목길>로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당선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나뭇잎 하나≫, ≪아기와 염소≫, ≪아기 크는 집≫, ≪어린이 만세≫, 동화 ≪달을 보고 짖는 개≫, ≪이상한 청진기≫, 시집 ≪가을에게 띄우는 편지≫ 외 다수가 있다. 한정동문학상, 눈솔상, 대한민국PEN문학상, 대한민국동요대상, 한국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예총예술문화상 문학 부문 대상, 김영일아동문학상, 박홍근아동문학상, 천등아동문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