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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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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전문의 김승기 시인의 자존감 처방전. 지은이 김승기 시인은 매일 진료실에서 아주 많은 삶과 만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다. 참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중에는 드라마틱한 것들도 많아 어떤 때는 영화나 소설보다도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장면도 만나게 된다.
그런데 김승기 시인은 그 이야기만을 좇아가는 단순한 진료 전문의가 아니다. 그 이야기 속에 뛰어들어 한 페이지가 된다. 거기엔 낙엽 지는 쓸쓸한 풍경도 있고, 사람 살아가는 삶의 깜깜한 어둠 속, 미궁의 안갯속, 너무나 삭막한 인생의 허허벌판도 있다. 이 책을 읽는다면, 살아가면서 미처 읽어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 버린', '지나치고 있는', '지나칠지도 모르는' 우리 삶의 순간들을 유심히 들여다볼 수 있다. 타인의 삶을 통해 보이지 않았던 나의 창을 들여다보게 될 수도 있다. ┃Prologue┃ 혼자서 가만히 자신의 이름을 불러보세요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연합뉴스 2019년 3월 20일자 '신간' - 중앙일보 2019년 4월 20일자 '책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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