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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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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국내에서 드물게 발간되어 온 하이쿠 서적의 주요 저자인 류시화 시인이 공들여 해설을 곁들인 바쇼의 대표 하이쿠 모음집이다. 하이쿠를 소개한 앞선 두 권의 책 <한 줄도 너무 길다>와 <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번에는 하이쿠의 성인이라 일컬어지는 마쓰오 바쇼의 작품만을 깊이 있게 다루었다.
이 선집은 '하이쿠를 읽기 위해 독학으로 일본어를 공부한' 류시화 시인의 오랜 노력의 결정체로, 바쇼의 삶과 방랑의 궤적을 따라가며 그가 지은 1,100편의 하이쿠 중 대표작 350편을 해설과 함께 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더불어 시인의 언어로 번역되고 해석된 하이쿠이기에 더욱 빛이 난다. 바쇼의 하이쿠는 단순하지만 생의 핵심을 곧바로 파고드는, 고독과 우수가 깃든 하이쿠이다. 마쓰오 바쇼의 하이쿠 9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5년 10월 31일자 '북카페' - 한겨레 신문 2015년 11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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