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디자이너이자 인포그래픽 전문 웹사이트 비주얼싱킹(visualthinking.jp)의 운영자 사쿠라다 준의 책. 저자는 이 책에서 인포그래픽을 만들 때 늘 유념해야 할 기본을 말한다. ‘픽토그램 × 다이어그램 = 인포그래픽’이라는 간단한 공식을 따라 그가 제시하는 단계를 밟아나가면 현장의 디자이너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에서 인포그래픽을 만들어야 하는 누구나 ‘정보를 편집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이는 정보를 잘 전달하는 인포그래픽을 만들기 위해 딛어야 할 첫 번째 단계이다.
이 책의 구성에 따라 픽토그램과 다이어그램을 익힌 뒤 인포그래픽을 만들 때 이 조건들을 유념한다면, 실무에서 인포그래픽을 다루어야 하는 실무자나 막 디자인을 공부하기 시작한 학생 등 인포그래픽을 처음 접하는 이에게도 그렇게 낯선 것은 아닐 것이다.
또한, 전 세계에서 사회, 문화, 경제 등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제작된 풍성한 작업물은 그 자체로 보는 이를 즐겁게 하며, 그 작업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픽토그램, 다이어그램, 인포그래픽을 처음 만드는 이의 이해를 돕기에 충분하다.
최근작 :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대학에서 건축을 공부했다.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에서 출판 번역을 배운 뒤 현재 바른번역 회원이자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보물 같은 이야기』(공역), 『DIY로 꾸미는 내추럴 인테리어』가 있다.
인포그래픽이란 정보를 알기 쉽게 시각화한 것으로, 몇 쪽에 걸친 문장, 방대한 데이터 등을 시각적인 힘으로 압축해 보여준다. 일본의 대표적인 인포그래픽디자이너이자 인포그래픽 전문 웹사이트 비주얼싱킹(visualthinking.jp)의 운영자 사쿠라다 준은 이 책 『시작, 인포그래픽』에서 인포그래픽을 만들 때 늘 유념해야 할 기본을 말한다. ‘픽토그램 × 다이어그램 = 인포그래픽’이라는 간단한 공식을 따라 그가 제시하는 단계를 밟아나가면 현장의 디자이너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에서 인포그래픽을 만들어야 하는 누구나 ‘정보를 편집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이는 정보를 잘 전달하는 인포그래픽을 만들기 위해 딛어야 할 첫 번째 단계이다.
픽토그램 × 다이어그램 = 인포그래픽
인포그래픽은 픽토그램과 다이어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포그래픽을 이해하고, 만들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해 알아야 한다. 픽토그램은 언어를 대신하거나 보완한다. 특히 글로 설명할 공간이 부족할 때, 차분하게 하나하나 설명할 시간이 없을 때, 무엇보다 언어가 통하지 않을 때 유용하다. 공간, 시간, 언어를 초월해 전하고자 하는 정보의 본질을 단순화한 것이 픽토그램이다. 한편, 다이어그램은 단순한 도형과 짧은 글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로 어떤 상황을 설명할 때 이용한다. 글만으로 인상을 주기 어려울 때, 설명할 때 정리와 정돈이 필요할 때 필요하다. 다이어그램은 픽토그램과 마찬가지로 전하고자 하는 정보의 본질을 단순화하지만, 픽토그램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인포그래픽을 이루는 픽토그램과 다이어그램은 좋은 인포그래픽을 만들기 위한 기본 재료이다.
좋은 인포그래픽의 조건 다섯 가지
일본에서 인포그래픽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의미 있는 작업을 선보여온 저자는 이 책에서 그동안의 경험에서 고른 ‘좋은 인포그래픽을 이루는 조건 다섯 가지’를 알려준다.
― 의미 있는 시각 요소를 사용할 것
― 간결하고 친근하며 알기 쉬울 것
― 시각적인 힘을 주고 눈길을 끌 것
― 내용에 가치가 있을 것
― 보는 이에게 생각할 계기를 줄 것
이 책의 구성에 따라 픽토그램과 다이어그램을 익힌 뒤 인포그래픽을 만들 때 이 조건들을 유념한다면, 실무에서 인포그래픽을 다루어야 하는 실무자나 막 디자인을 공부하기 시작한 학생 등 인포그래픽을 처음 접하는 이에게도 그렇게 낯선 것은 아닐 것이다. 또한, 전 세계에서 사회, 문화, 경제 등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제작된 풍성한 작업물은 그 자체로 보는 이를 즐겁게 하며, 그 작업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픽토그램, 다이어그램, 인포그래픽을 처음 만드는 이의 이해를 돕기에 충분하다.
한국 독자를 위한 인포그래픽 정보
이 책은 번역서임에도 한국 독자를 위해 한국의 여러 인포그래픽 전문가들가 제공한 자료가 실려 있다. 연성대학교 교수 안호은, 연합뉴스 기자 한운희, 203인포그래픽연구소 대표 장성환이 말하는 인포그래픽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을 비롯해 한국의 인포그래픽디자이너들이 만든 우수 사례, 한국어 단어 구름을 만들 수 있는 ‘연합뉴스 데이터 사이트’와 같이 한국 독자에게 유용한 웹사이트와 이용 방법도 소개한다.
전문가가 말하는 인포그래픽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
안호은(연성대학교 시각디자인과 디지털미디어전공 교수)
인포그래픽의 목적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주는 것,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재현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다시 말해 제작자의 태도에 기인한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아닐까.
한운희(연합뉴스 미디어랩 기자)
인포그래픽을 만들기 전에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은 ‘과연 이것을 인포그래픽으로 제작할 필요가 있을까’이다. 텍스트 언어는 인간만이 지닌 고도의 의사소통 도구다. 짧고 명료한 문장으로 메시지를 온전히 전달할 수 있다면 굳이 상대적으로 해석의 여지가 더 많은 시각 언어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
장성환(203인포그래픽연구소 대표)
인포그래픽 작업은 기존의 단순한 텍스트와 일러스트레이션의 결합이 아니다. 데이터와 이야기를 시각화하는 작업이다. 그래서 반드시 ‘무엇을’ ‘왜’ ‘누구에게’ 전달할 것인가에서부터 시작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