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가방 하나로 창업한 뒤 오늘날 정체성이 뚜렷한 브랜드로 성장해 독특한 지위를 누리게 된 프라이탁의 여정을 추적한다. 프라이탁과 관련된 광범위한 자료와 도판이 실린 이 책은 프라이탁 형제를 비롯해 프라이탁 직원들, 협력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품 디자인, 제작, 유통, 마케팅 등 기업 내부를 들여다보며 ‘개별주의적 대량생산’이라는 역설을 유머와 아이러니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구현하는 기업의 이면을 탐구한다.
프라이탁의 설립자인 프라이탁 형제, 프라이탁의 독특한 진열장을 만든 디자이너, 마케터, 브랜드 매니저, 프라이탁이 직원 한 명 없는 아주 작은 회사였을 때 처음 가방을 팔아준 가게 주인 등 프라이탁과 관련된 사람들과의 격의 없는 인터뷰로 프라이탁의 여정, 실천, 뒷이야기 등을 엿볼 수 있다.
디자인 스튜디오 타입페이지가 작업한 이 책의 표지 디자인은 네 가지이다. 프라이탁 제품은 색색의 커다란 트럭 방수포를 부분 재단해 제작한다. 따라서 같은 방수포를 이용했다고 하더라도 제품의 색과 디자인이 전혀 다르다. 이 책의 표지 디자인은 프라이탁 제품의 이러한 제작 공정을 응용한 결과이다.
또한, 이 책에는 프라이탁과 원서의 출판사인 스위스 라스뮐러출판사의 동의를 얻어 프라이탁 한국 지사 담당자인 지원덕의 인터뷰와 관련 도판을 실었다. 한국어판의 선물이 독자로 하여금 한국에서의 프라이탁을 이해하고, 구미와 일본의 사례에만 초점이 맞추어진 원서에서 느낀 아쉬운 점을 다소나마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다.
* 표지 디자인은 4가지 중 임의배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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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인터뷰
프라이탁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 프라이탁은 어떻게 이야기를 들려주는가 / 프라이탁은 어떻게 제품을 판매하는가 / 아직도 프라이탁인가 / 신제품은 어떻게 개발되는가 / 왜 제품 각각이 독특한가 / 프라이탁은 어떻게 발전했는가
사례
팬 사진 / 라벨 / 이벤트 / 원형 / 생산 / 앞면 / 디자인 / 미술관 / 프라이탁
통계
나오며
도판 설명
감사의 말
만든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