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은이)의 말
신화는 고대 민족들에게는 종교와도 같았습니다. 고대 민족들이 만들어 낸 여러 가지 아름다운 신화들 가운데에서도 그리스 사람들이 만든 신화는 더욱 매력적입니다. 찬란한 그리스의 풍경 속에서, 그리고 삶과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옛 그리스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탄생한 이야기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신화 속 영웅들을 찬미했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만들어 낸 그들의 창조물, 올림포스 신들을 숭배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죽으면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신들도 사라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인간의 마음 속에 존재하니까요.
신들이 떠난 자리를 대신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 신화라는 불멸의 업적입니다. 그리스 신화는 사라지지 않고 생생하게 전해져 신들의 자리를 지켜 주고 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착하게 살아간다는 것과 진정한 아름다움의 의미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동화로 읽는 그리스 신화> 시리즈에서 전하고 싶었던 것 또한 선과 아름다움, 그리고 그리스 신화가 갖고 있는 매력적인 이야기들입니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즐겁게 읽고, 다 읽은 뒤 가슴 뿌듯한 감동을 느낀다면 우리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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