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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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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자 알베르 카뮈의 소설. 1947년 간행되었다. 작품의 배경은 페스트 발생으로 인해 죽음의 공포가 휩쓴 알제리의 오랑시이다. 성실한 의사 리우를 중심으로 맹렬한 방역활동을 벌인 결과, 드디어 페스트에서 해방될 때까지 참담한 10개월간의 시민의 혼란과 고통, 그에 대한 각자의 반응을 기록 형식으로 묘사하였다.
'인생의 부조리와 끝없는 싸움'이라는 작가의 중심사상을 전개한 것이며, 사건은 간결한 기록체 문장으로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여기에 그려진 페스트는 인생의 근원적 부조리, 인간 그 자체의 약함과 악덕, 정치악 등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추상성을 가진 서술이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발표와 동시에 굉장한 찬사를 받았으며, 전후문학 최대의 수확이라 평가되었다. 옮긴이의 말 : 거부하라, 그래야 사람이다 : 카뮈의 인간에 대한 ‘야심’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3년 7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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