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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는 고베 대지진을 모티브로 하여 일본의 문예지에 '지진 이후에'라는 제목으로 연재해 온 단편 다섯 편을 다시 손보고, 새로이 한 편을 추가해 엮은 하루키 최초의 연작소설집이다.

이 작품은 지진이라는 천재지변이나, 전혀 인간의 의지나 정황과는 상관없이, 어느 날 한순간에 엄습해오는 돌연한 재앙으로 불행을 겪게 된 사람들의 충격과 아픔 그리고 어떤 상실감을 경험한 사람들을 앞세워 놓고 있다.

이들을 통해 지진과 같은 큰 재난이 불러온 고통이 개개인들에게 어떻게 내면화되고 극복되며, 인간이 바랄 수 있는게 무엇인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 비참한 재앙 속에서 인간이 찾을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모색하고 있다.

추천의 말:여섯 편의 '장편'을 읽는 듯한 감회
1. 쿠시로에 내린 UFO
2. 다리미가 있는 풍경
3.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4. 태국에서 일어난 일
5. 개구리 군, 도쿄를 구하다
6. 벌꿀 파이
감상노트:하루키가 말하는 '내 작품'<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하루키 VS 오오가가즈마시의 E-MAIL 인터뷰
역자해설:작품 감상을 위한 길라잡이

: 살아 있는 한, 그 천형 같은 고독에서 벗어나고자 우리는 끊임없이 서로에게 말을 건다. 어쩌면 그럼으로써 우리는 살아가고, 그렇게 삶을 견디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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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로에 내린 UFO
닷새 동안 텔레비젼 앞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고베 대지진 뉴스만을 정신 없이 듣고 있던 아내는 돌연 행방을 감춘다. 남편과 텅 빈 생활을 계속 할 수 없다고 친정으로 영영 돌아가 버린 아내를 찾을 생각도 없이 주인고 고무라는 아내의 이혼 신청을 받아들이고 만다.

회사 동료의 부탁으로 그의 여동생에게 '텅 빈 상자'를 쿠시로에 가서 전달하는 고무라. 그 여동생과 함께 온 친구 시마오 양과 러브 호텔에서 성관계를 맺으려고 하나, 발기 불능으로서 실패하고 만다. 고무라의 머릿속에는 참혹한 지진의 광경이 가득 차 있어 파노라마처럼 전개되어 떨쳐버릴 수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라구요." 라는 시마오 양의 불가사의한 주문과 같은 격력의 말과 함께 '쿠시로에 내린 UFO'는 끝나고, 다음 작품인 '다리미가 있는 풍경'으로 인계된다.

다리미가 있는 풍경
미야케라는 중년의 화가와, 여고 때 학교가 싫어 가출해, 게이스케라는 청년과 동거하고 있는 쥰코가 모닥불 앞에서 주고받는 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미아케는 아내와 아들이 지진이 일어난 고베에 살고 있다는 말을 살짝 비치지만, 더 이상 얘기를 하지 않는다. 미야케는 자신이 최근에 그린 그림 '다리미가 있는 풍경'의 다리미는 다리미가 아니라고 말하는데.....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주인공 요시야는 열여덟 살밖에 나이차가 없는 미혼모인 모친과 살고 있다. 모친은 자살 일보 직전에 한 신흥종교 간부인 다바다가 구원의 길로 이끌어 광신적인 신도가 된다. 요시야는 모친이 여고시절 세 번째 피임의 실패로 태어난 아들이었다.

세 차례에 걸쳐 완벽한 피임을 했는데도 임신을 했다는 사실은 '신'의 아들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어느 날 모친은 요시야의 출생의 비밀을 말해 주면서, 산부인과 의사인 그 부친의 오른쪽 귓불이 개에게 물어뜯겨져 나갔다고 말해준다.

요시야는 지하철 안에서 우연이 오른쪽 귓불이 없는 사람을 만나 그를 미행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안흔 야구자에서 몇 번인가 공을 던지는 시늉을 한 끝에 춤을 추기 시작한다.

태국에서 일어난 일
여의사인 사쓰키는 그 남자가 지진으로 파괴된 집더미에 묻혀, 죽었으면 하고 소원한다. 그 이유는 자신을 버리고 뱃속의 아이를 지우게 한 데 대한 원한이라고 시사한다. 그녀는 휴가차 온 태국에서 안내인인 니밋의 소개로 점쟁이 노파를 찾아가는데, 그 노파는 사쓰키의 마음속에 도사린 돌을 삭히지 않으면 곧 죽게된다고 말한다.

사쓰키는 자신의 비밀을 니밋에게 말하지 않았고, 니밋 역시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 남자의 수수께끼로 남겨진 채 끝까지 풀리지 않고, 모든 건 불명의 어둠 속에 묻히고 만다.

개구리 군, 도쿄를 구하다
...

수상 :2010년 일본 서점대상, 2006년 프란츠 카프카상, 1994년 요미우리 문학상, 1985년 다니자키 준이치로상, 1982년 노마문예신인상, 1979년 군조신인문학상, 1944년 요미우리 문학상
최근작 :<스푸트니크의 연인>,<TV 피플>,<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북꾸 에디션)> … 총 1005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야한 영어부터 정복하라> … 총 18종 (모두보기)
소개 :고려대학교 영문과와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동양공업전문대학교수를 역임하고 <문학사상사> 편집 고문을 거쳐 전문번역문학가로 활동중이다. 역서로 「생명』 「사진으로 보는 하루키 문학 세계』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나’라는 소설가 만들기』 등이 있다.

문학사상   
최근작 :<옐로페이스>,<스푸트니크의 연인>,<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등 총 310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5위 (브랜드 지수 504,959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3위 (브랜드 지수 308,012점), 한국시 25위 (브랜드 지수 35,60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