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날들을 힘껏 버텨 온 나에게 속 깊은 위로와 따뜻한 응원의 말을 건네는 '선물 같은 책'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나에게 말을 건넬 수 있도록 구성했다. 1부터 100까지 나를 위해 마련된 빈 페이지에는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며 기특했던 나 자신에게 '잘했다'고 격려해 줄 수도 있고, 내 마음을 흔드는 문장을 만났다면 잠시 호흡을 고른 뒤 필사할 수도 있다.
위로가 필요한 날에는 나에게 다정한 말 한마디를 건네 볼 수도 있다. 때론 일기로, 때론 이미지로, 때론 시의 형식으로, 때론 날것 그대로의 불완전한 문장으로 기록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이 의미 있는 이유는 그 모든 형식들이 오롯이 나를 향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내내 고마웠던 나에게 하지 못한 이야기로 채워질 것이며 동시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를 닮은 책'이 완성되어 간다.
Prologue
Note 1. 누구보다 다정하게
Note 2. 오늘만큼은 솔직하게
Note 3. 사뭇, 애틋하게
Note 4. 나로서 온전하게
Free Note. 미처 못다 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