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사회 그림책> 시리즈 다섯 번째 편인 《경제야 쉬워져라, 뚝딱!》은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기본적인 경제 개념을 다룬다. 얼마든지 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도깨비 방망이를 부러뜨려 버린 꼬마 도깨비 까비가 인간 세계로 내려와 화폐의 개념과 경제 원리를 배워 나가는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그렸다.
《경제야 쉬워져라, 뚝딱!》은 갑자기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린 꼬마 도깨비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돈이란 언제부터 생겨났는지, 나라마다 왜 돈이 다른지, 물건을 살 수 있는 시장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합리적인 소비란 무엇인지,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쉽게 알려준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시장 경제에 관해 전혀 배경지식이 없는 꼬마 도깨비 까비나, 돈에 대해 그저 어렴풋이 알고 있는 또래 친구인 현승이의 처지에 감정 이입하며 기본적인 경제 원리를 자연스레 배워나가게 된다.
국문학을 공부하고 시와 동화를 썼습니다. 지금은 동화 작가들의 모임인 ‘우리누리’에서 다양한 주제로 어린이책을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좌충우돌 세계지리 탐사대』, 『꼬물꼬물 갯벌 생물 이야기』, 『앗! 지구가 이상해요』, 『WHAT 왓? 화석과 지층』 등이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방바닥에 엎드려 그림 그리기를 즐겼습니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영국에서의 생활을 계기로 일러스트레이터로 오랫동안 활동했습니다. 동시집 『프라이팬을 타고 가는 도둑고양이』 『초코파이 자전거』 『폰드로메다 별에서 오는 텔레파시』 『올해의 좋은 동시 2023』, 그림책 『이토록 불편한 플라스틱』 『오늘은 무슨 날?』 『응답하라 외계생명체』, 동화 『착한 너구리』 『소원을 이루어 주는 베개』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