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 책이 좋아 8권. 9세 하랑이와 68세 황선자 할머니가 나이를 뛰어넘어 진정으로 마음을 나누며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창작동화다. 이 과정을 통해 진정한 우정의 의미와 친구를 대하는 법을 전한다.
하랑이는 친구가 별로 없다. 친구와 노는 대신, 숲 지킴이 활동을 하고, 책을 읽고, 반려동물인 햄스터 아미와 시간을 보낸다. 어느 날, 하랑이는 숲 지킴이 활동을 하다 수상한 사람을 발견했다. 챙 넓은 모자를 쓰고, 고무장갑을 끼고, 고무장화까지 신은 할머니였다.
할머니는 땅에 떨어진 밤과 도토리를 남몰래 주워 담았다. 다행히 하랑이가 항의하자, 할머니는 하랑이의 말을 들어주었다. 게다가 하랑이에게 친구 하자는 깜짝 제안을 하는 것이었다. 과연 두 사람은 나이를 뛰어넘어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연두초등학교 2학년 3반 백하랑 … 7
푸른빌라 6학년 8반 황선자 … 14
오늘은 적, 내일은 친구 … 22
친구네 집 … 33
노는 게 제일 좋아 … 43
아미가 사라졌다! … 51
용기가 필요해 … 59
작가의 말 …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