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와 문화에 따라 의미가 달랐던 ‘청결’에 대한 모든 것을 다채로운 그림과 함께 전한다. 이 책은 청결의 의미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해 왔는지, 인류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 왔는지, 현재 인류가 직면한 바이러스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지 등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고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청결과 목욕의 역사적 의미를 짚어 보고, 청결이 왜 중요한지 의학적으로 짚어 준다. 또 북유럽의 사우나와 한국의 찜질방, 일본의 온천 등을 이야기하며 각 나라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청결을 유지하는지, 목욕 방식은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 목욕 용품은 어떻게 발전했는지 등 청결과 관련한 나라별 문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전달한다.
그 외에도 목욕이 부자의 상징이었던 시대, 목욕을 기피했던 르네상스 시대 등 청결의 위상을 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살펴본다. 최근에는 환경과 건강을 위해 화학제품 사용을 지양하자는 ‘노 솝(No Soap) 운동’을 벌이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경향을 소개하며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현재까지 목욕과 청결에 대한 견해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 알려 준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쳤어요. 이란과 아이티에서는 기자로 활동했어요. 아제르바이젠,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에서 선거 감독관으로 일하기도 했고요.《아프가니스탄 왕은 우리를 결혼시키지 않았다》로 최초의 프랑스 소설상을 받았어요. 쓴 책으로 《나심과 나시마》 《마녀들도 죽어요》 등이 있어요.
불어불문학을 전공하고 프랑스의 좋은 어린이·청소년 책을 소개하는 일을 꾸준히 해 오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생채기 밥』 『홀쭉 고양이와 홀로 선인장』 『나의 들소』 『가짜 얼굴, 가면 이야기』 『피키크의 색깔 여행』 『큰 머리 선생님은 조금 다를 뿐이야』 『버럭 왕은 사랑받을 수 있을까?』 『왕 떼쟁이가 돌아왔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