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상황 속에서 나타나는 엄마의 표정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익살스럽게 표현한 그림책이다. 유아와 부모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보기에 알맞은 그림책으로 ‘맞아요, 엄마도 화가 나면 사자 얼굴이에요!’, ‘그래? 엄마가 사자 얼굴일 땐 무서웠겠구나.’ 하고 서로의 마음을 깨달아 가며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마음을 살펴볼 수 있는 그림책
예쁜 우리 엄마에게는 비밀이 있어요. 바로, 많은 얼굴을 가지고 있다는 거지요. 엄마가 화가 났을 때는 얼굴이 사자가 돼요. 기분이 좋을 때는 가르랑거리는 고양이가 되고, 삐칠 때는 오리가 돼요. 또, 무척 감동했을 때는 판다가 되고, 깜짝 놀랄 때는 겁쟁이 토끼가 된답니다. 이밖에도 우리 엄마는 아주 많은 얼굴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 엄마에게 또 어떤 얼굴이 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100가지 엄마 얼굴>은 다양한 상황 속에서 나타나는 엄마의 표정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익살스럽게 표현한 그림책이에요. 유아와 부모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보기에 알맞은 그림책으로 ‘맞아요, 엄마도 화가 나면 사자 얼굴이에요!’, ‘그래? 엄마가 사자 얼굴일 땐 무서웠겠구나.’ 하고 서로의 마음을 깨달아 가며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답니다.
★편집자 리뷰
가족에 대한 애정을 얼굴 표정으로 나타내는 엄마
엄마의 얼굴이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가족에 대한 ‘사랑’이 가득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랑이 없는 상대에게는 어떤 감정도 일어나지 않으니 얼굴 표정이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랑이 가득한 상대라면,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도 반응하게 되고, 얼굴 표정 또한 금세 바뀌게 되지요.
엄마가 편식하는 아이에게 사자처럼 소리치는 까닭은, 단순히 먹지 않은 음식이 남기 때문이 아니에요. 사랑하는 아이가 고른 영양을 갖춘 식사를 통해 무럭무럭 자라나길 바라기 때문이지요. 아이가 튼튼하고 건강하기를 바라는 게 엄마의 진짜 마음인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의 눈높이에서는 엄마의 그런 마음이 온전히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저 자신에게 화를 내는 사자처럼 느끼고 마는 것입니다.
그런 아이들의 오해를 <100가지 엄마 얼굴>이 풀어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100가지 엄마 얼굴>은 엄마에게 소리치는 사자 말고도, 겁 많은 토끼, 감성이 풍부한 판다 같은 다양한 얼굴도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이는 아이에게 자신의 말과 행동에 따라 엄마의 얼굴이 바뀔 수가 있다는 것을 알려 주지요. 너무 다른 모습을 보이는 엄마에게 불만을 갖기 이전에, 스스로 바른 행동을 해서 엄마의 얼굴을 아이 마음에 쏙 드는 얼굴로 바꾸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그림책은 부모에게도 중요한 것을 말합니다. 아이가 부모의 기대와 다른 행동을 하더라도 부모는 좀 더 다정하고 따뜻한 표현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이르는 것이지요.
<100가지 엄마 얼굴>은 아이에게는 보다 바른 생활을 유도하고, 부모에게는 좀 더 조심스러운 표현을 유도하는, 가족의 화목과 화합을 유도하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