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상자 시리즈 7권. 유치원을 잘 모른 채 반감을 갖는 아이가 주변 장난감들의 설명으로 유치원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처음 유치원에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유치원에서는 어떤 생활을 하고 어떤 즐거움이 있는지를 소개함으로써, 유치원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책이다.
아이는 내일부터 유치원에 가야 해서 뾰로통해 있다. 그러자 장난감 로봇이 자기가 대신 유치원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유치원에 가면 선생님이 재미있는 노래를 알려 준다면서 말이다. 옆에 있던 지구 용사 5형제도 가고 싶다고 외쳤다. 유치원에 가서 친구들이랑 숨바꼭질을 하고 싶다고. 또, 공룡 인형도 가고 싶다고 하고, 곰 인형도 가고 싶다고 소리쳤다. 과연 유치원에는 누가 가게 될까?
좋은 이야깃거리를 찾고 생각하느라 마음속이 언제나 바쁩니다. 아이 같은 마음을 되살리려고 어린 시절을 자꾸 되짚어 보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떡국의 마음』 『여름맛』 『기차』 『식혜』 『감기책』 『멸치 대왕의 꿈』 『된장찌개』 『고양이는 다 된다 ㄱㄴㄷ』 등이 있습니다.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했으며, 다수의 교육용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작업했습니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세계가 마음을 행복하게 해줌을 느끼고 그런 행복한 마음들로 아이들에게 많은 그림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어 본격적으로 그림책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사르르 화를 풀어 주는 파랑』, 『유치원에 갈 거야』, 『안아 줄게』, 『고릴라야 도와줘!』, 『엄마는 내 꺼야!』, 『내옷 어때?』, 『코비의 따뜻한 겨울』, 『난 씻는 게 정말 싫어』, 『팽달이의 꿈꾸는 아이스크림』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