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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피케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프랑스 파리경제대 토마 피케티 교수의 <21세기 자본>이 드디어 출간한다. 지난해 8월에 프랑스, 올해 4월에 미국에서 번역 출간된 이후 경제계는 물론 세계 지성인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아온 <21세기 자본>은 국내에서도 이미 자본주의에 내재한 불평등의 동학에 대한 참신하고 실증적인 분석과 대담하고 파격적인 대안 제시로 인해 논쟁의 중심에 있다.

우선 경제적 불평등을 배태하는 자본주의의 작동 원리를 명료하게 설명한다. 저자는 소득 불평등의 근본 원인으로 자본수익률이 경제성장률보다 늘 높다는 이론을 제시한다. 즉, 자본이 스스로 증식해 얻는 소득(임대료, 배당, 이자, 이윤, 부동산이나 금융상품에서 얻는 소득 등)이 노동으로 벌어들이는 소득(임금, 보너스 등)을 웃돌기 때문에 소득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저자가 제시하는 통계자료를 들여다보면, 소득에서 자본이 차지하는 비율이 1914~1945년에 급격히 떨어진 이후 다시 증가해 최근에는 19세기 수준의 턱 밑까지 도달했다. 1914~1945년에 잠시 상대적으로 평등이 높게 유지되었던 것은 단지 전후 복구를 위해 각국 정부가 의도적으로 부유층의 상속된 부에 상당한 정도의 과세를 했기 때문이었다는 것이 저자의 판단이다.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의 역작인 『21세기 자본』은 올해, 아니 향후 10년 동안 가장 중요한 경제학 저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득과 부의 불평등 연구에서 세계적 권위자인 피케티는 소득이 소수의 경제 엘리트들에게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멈추지 않는다. 우리가 ‘세습자본주의’로 다시 향하고 있고, 그곳에서는 부유층 안에서도 상속자들이 경제주도권을 쥐고 있으며 재능이나 노력보다는 태생이 중요해진다는 점을 드러낸다.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전 하버드대학 총장)
: 피케티는 완벽한 순간에 불평등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그리고 한 세대 이전의 폴 케네디처럼 정책 분야와 지성계의 록스타로 떠올랐다. 피케티의 실증연구는 정치담론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스티븐 펄스타인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은 이론과 수학적 모형이 대세가 되어버린 최근의 경제학계를 넘어서는 경제사의 쾌거이며 지적인 역작이다.
마틴 울프 (<파이낸셜 타임즈> 수석 경제 평론가)
: 피케티는 데이터에 기반하지 않은 이론을 거부했고, 15년간의 공동작업과 실증연구를 통해 결과물을 얻어냈다. 그의 연구는 (그가 자본이라고 일컫는) 부와 소득이 지난 3세기에 걸쳐 고소득국가들에서 어떻게 변해왔는지에 관해,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것들을 바꾸어놓았다.
올리버 캄 (『타임스』 수석 칼럼니스트)
: 피케티는 그의 야심작을 통해 진보진영의 관심과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 정치적으로 편파적이지 않으며, 그러한 점이 그의 책이 놀랄 만한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한 듯하다. 그의 논점은 이념이 아닌 증거에 기반하고 있으며, 그래서 강력하다. 피케티는 현대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를 이끌어내기 위해 3세기에 걸친 자료를 조사하였고, 자본을 소유한 이들이 전체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한 세대 동안 확대된 역사적인 반전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현대 자본주의 경제가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생산적인 상업활동을 영위한다는 이미지로부터 실제로 어떻게 벗어나는지에 대해, 피케티는 강력하고 현실적인 이해를 안겨준다. 최소한, 이 책은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낮은 세율과 작은 정부라는 허구적 관념을 효과적으로 벗겨낸다.
대니 로드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국제정치경제학 교수)
: 『21세기 자본』은 선진국에서 진행된 불평등의 역사에 대한 거의 완벽한 설명일 뿐 아니라, 자본주의에 내재된 동학에 관한 권위 있는 논문이다. 피케티는 글로벌 자본세의 필요성을 논하면서 책을 마친다. 그가 제안하는 해결책에 동의하든 하지 않든, 이 책은 자본주의를 스스로부터 지켜내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난제를 던졌다.
이코노미스트
: 피케티는 산처럼 쌓인 데이터를 가지고 단순하고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책이 근거로 삼는 데이터가 어마어마해서, 그가 제안하는 정책 권고에 동의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현대 경제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요청하는 그의 제안을 문제삼기가 어렵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4년 8월 31일자 '한 주를 여는 생각'
 - 조선일보 북스 2014년 9월 6일자 '화제의 신간'
 - 중앙일보 2014년 9월 13일자 '책 속으로'

최근작 :<평등의 짧은 역사>,<피케티의 사회주의 시급하다>,<자본과 이데올로기> … 총 117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애덤 스미스 함께 읽기>,<정글경제 특강>,<정글노믹스> … 총 38종 (모두보기)
소개 :작가이자 번역가. 33년 동안 저널리스트로서 자본주의 정글을 탐사하며 석학들을 두루 만났다. 매일경제신문 런던 특파원, 금융팀장, 논설실장을 지냈다. 『애덤 스미스 함께 읽기』 『정글경제 특강』 『정글노믹스』 『부자클럽 유럽』 『증권 24시』를 썼고, 『인류의 여정』 『좁은 회랑』 『세계불평등보고서 2018』 『화염과 분노』 『늦어서 고마워』 『왜 우리는 불평등해졌는가』 『불평등을 넘어』 『21세기 자본』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최근작 :<한국의 불평등>,<가난에 빠진 세계>,<이강국의 경제 EXIT> … 총 35종 (모두보기)
소개 :

글항아리   
최근작 :<[북토크] <스릴 너머> 출간 기념 도준우 PD 북토크>,<[북토크] <퀴어 미술 대담> 출간 기념 이연숙(리타), 남웅 북토크>,<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등 총 709종
대표분야 :역사 10위 (브랜드 지수 342,717점), 철학 일반 15위 (브랜드 지수 39,636점), 고전 28위 (브랜드 지수 82,54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