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Don't Make Me Think>는 사용성에 대한 관심이 한창 무르익었던 2000년대 초중반에 쉽고 간결하게 사용성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여 큰 인기를 얻었던 책이었다. 3차 개정판은 초판 및 2판(2006)에서 볼 수 없었던 내용이 일부 추가되었다.
: 스티브 크룩은 모두가 어렵고 복잡하게만 설명하던 사용성 및 사용성 평가의 개념과 내용을 가장 쉽고 친절하게 설명한 UX 분야의 진정한 대가다. 그는 일반 독자의 눈높이, 특히 사용성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은 업계 모든 구성원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책을 쓴 듯 모든 내용을 명쾌하고 간결하게 제시한다. 이런 내공을 가진 그가 자신이 썼던 책을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는 모두가 원하는 모바일 웹에 관한 내용을 다수 추가하였다. 요즘 모바일이 워낙 중요한 이슈이다 보니 이 책에 포함된 모바일 웹과 앱의 비중이 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디바이스나 기술 이슈에 먼저 끌리는 대중들에게 그가 제시하는 사용자의 기본적인 특성과 습관, 경험적 특징은 매우 강력하게 다가간다. 모바일 시대에도 사용자의 경험을 가장 친절하게 설명하는 데에는 역시 크룩만한 대가가 없다.
마지막으로, UX업계의 전도사를 자처하는 본인도 그에게 이 말을 하고 싶다. Thank you, Steve! : 『Don't Make me Think』는 사용성에 대한 관심이 한창 무르익었던 2000년대 초중반에 쉽고 간결하게 사용성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여 큰 인기를 얻었던 책이었다. 당시 이 책의 인기는 다른 사용성 관련 서적들을 압도했다. 3차 개정판은 초판 및 2판(2006)에서 볼 수 없었던 내용이 일부 추가되었다.
사용성 또는 UX를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는 쉽고 구체적으로 쓰인 이 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혼자서도 사용성에 대한 개념을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다만 이미 사용성과 UX를 잘 알고 있는 분들에게는 크게 매력이 없을 수도 있다. 초심자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수잔 웨인쉔크나 댄 새퍼, 피터 모빌의 책으로 넘어가면 비싼 교육 없이도 사용성과 UX에 대한 개념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 "이 사례는 너무 오래된 거 아닌가?" 개정판은 이제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된다! 저자의 최근 경험과 트렌드를 반영한 개정판은 뭔가 잡지를 읽는 것처럼 신선함이 느껴진다.
이 책은 처음 출판된 지 14년이 된 사용성 분야의 고전이다. 사용자 중심으로 생각하라는 말은 이제 너무나 당연한 말이 되었다. 그러나 초기 사례들은 너무 오래된 것들이었고 독자 관점에서 낡아 보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가치를 따지기도 전에 너무 딴 세상 얘기가 되어 버린 것이다. 낡은 것을 새롭게 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이 책은 계속 우리에게 메시지를 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저자의 노력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그 가치가 빛나서 이 책이 사람들에게 많은 메시지를 주었으면 좋겠다.
'웹과 모바일 사용성 원칙' 바이블 사용자를 고민에 빠뜨리지 마라! 이 책에서 저자인 스티브 크룩이 가장 강조하는 첫 번째 사용성 원칙이다. 사용자가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사용법은 어떻게 되는지를 과한 수고를 들이지 않고도 자명하게 이해하게 하는 방법 등 웹 사이트를 명료하게 만드는 사용성 원칙들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