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우주에 대한 끝없는 감탄과 동경, 자연에 대한 경이와 환희.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인간을 둘러싼 이 아름다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은 꺼지지 않는 불꽃처럼 지속되어 왔다. 이 세계에는 어떤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기에 인류를 끊임없이 매혹시키고 있는 걸까?
MIT 교수이자 현존하는 최고 과학자 중 한 사람인 프랭크 윌첵은 이 책에서 인류가 오랜 세월 동안 추구해온 ‘아름다움’과 ‘진리’를 하나로 엮는다. 윌첵은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이 세계가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의 근원이 무엇이며, 그 속에 숨은 심오한 원리가 무엇인지 밝혀내기 위해 과학의 역사 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2500년 전 숫자에서 우주의 질서를 찾았던 피타고라스, 천체의 신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 갈릴레이, 만물의 운동을 하나의 역학법칙으로 통일한 뉴턴, 고전 전자기학을 완성한 맥스웰, 상대성이론으로 현대물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아인슈타인 그리고 에미 뇌터처럼 양자이론을 구축한 20세기의 물리학자들에 이르기까지. 이 천재적인 인물들은 하나같이 이 세계가 본질적으로 아름다운 존재라는 가정을 통해 역사에 영원히 남는 위대한 과학이론들을 발견해냈다. 윌첵은 이들의 사유와 이론에 깃들어 있는 정수, 즉 이 세계가 ‘대칭’과 ‘경제성’이라는 대원칙에 의해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하나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는다. “이 세계는 정말로 하나의 예술작품인가?” 눈에 보이는 현실세계를 구축하는 심오한 자연의 진리를 찾는 윌첵의 긴 여정은 수학과 과학, 미학, 양자역학의 분야를 우아하게 넘나든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다운 윌첵의 탁월한 논리와 직관은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현재까지를 관통하고, 원자와 광자, 쿼크에 이르는 미시적 존재들을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재현해내면서 이 세계의 모든 영역에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음을 보여준다. 놀랍고도 흥미진진한 이 여정을 함께 하는 동안 독자들은 세계에 대한 사유와 통찰의 확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 프랭크 윌첵은 양자색역학의 점근 자유성을 발견한 공로로 2004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살아 있는 전설이다. 윌첵의 이야기는 바로 20세기 물리학의 역사이기도 하다. 눈에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어떻게 상상하고 기술할 수 있을까? 그런 세계에 일상의 경험이나 직관은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연이 아름답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아니 자연이 대칭을 갖는다는 것을 안다면 우리는 더 나아갈 수 있다. 이 세계가 하나의 예술작품이라고 말하는 이 책은 그 자체로 숨 막힐 듯 아름답다. : 현존하는 세계 최고 과학자의 창조적이고 영감 어린 생각이 이 한 권의 책에 집약되어 있다. 프랭크 윌첵은 탁월한 논리와 직관을 발휘하여 진리와 아름다움 그리고 우주의 심오한 법칙을 하나로 융합시켰다. : 프랭크 윌첵은 이 탁월하고 아름다운 책을 통해 은하적 스케일에서 원자 규모에 이르기까지 우주의 모든 영역에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는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정교하고 섬세한 사고력을 십분 발휘하여 과학자와 예술가 그리고 호기심으로 가득 찬 사람들을 아름다운 진리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다. : 윌첵은 2500년의 철학과 물리학의 역사 투어로 독자들을 이끈다. 이 책이 정말 재미있는 이유 중 하나는 윌첵이 찾아낸 대칭의 아름다움이 어떻게 인간의 경험에 적용되는지에 대해 그가 얼마나 깊이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영원불멸한 자연에 대해 직접 질문을 던지며 심오한 인간성을 탐구하는 이 책은 보기 드문 걸작이라 할 수 있다. : 미지의 세계라고 할 만한 영역을 훌륭하게 탐구하는 동시에 입자물리학 이론의 전개 상황을 참신하고 독특한 시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8년 6월 16일자 - 한겨레 신문 2018년 6월 15일자 '교양 새책' - 동아일보 2018년 6월 16일자 '책의 향기/150자 맛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