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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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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분석한 스테디셀러 <도시심리학>의 저자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가 우리 뇌의 기능과 정신 문제들을 풍부한 예시와 임상 사례로 설명한다. 「고교독서평설」에 2년간 연재한 원고를 모아 다듬고 정신의학적 총론을 새로이 집필해 정리한 것으로, 정신병리의 주요 쟁점들을 통해 우리 자신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 중 ‘1장 인간의 정신을 어떻게 들여다볼까?’에서는 정상과 건강, 성격과 환경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을 설명한다. ‘2장 우리 뇌는 무슨 일을 할까?’에서는 뇌의 기본 기능과 뇌 활동, IQ와 공부의 연관관계를 알려주고, ‘3장 이런 것도 정신병일까?’에서는 스트레스나 중독, 우울증 등 청소년들의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을 관리하는 법을 다룬다. ‘4장 고장 난 정신을 고칠 수 있을까?’에서는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공황장애, 강박장애, 인터넷 중독, 자살 등 치료를 요하는 정신적 문제를 판단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5장 유전이 더 중요할까, 환경이 더 중요할까?’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자폐, 치매 등 유전적으로 결정되어 있기에 좌절감이 더 높은 정신질환을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치유하고 극복할 것을 제안한다. 각 장 끝의 ‘흥미로운 연구’에서는 ‘할로의 애착실험’, ‘메달에 따른 만족도 분석 실험’, ‘푸른 눈 갈색 눈 실험’ 등을 소개하여 음식보다는 사랑, 1등보다는 스스로의 만족감이 중요하며, 청소년 스스로 편견과 차별에 대한 판단력을 기를 것을 요청한다. 들어가며 : 나와 세상에 대한 이해를 도와 주는 정신 의학 : 정신과 또는 신경정신과. 호기심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단어다. 내 마음과 타인의 마음을 알고 싶기에 호기심이 생기고, 내가 비정상인 건 아닐까 하는 마음에 두려움도 든다. 마음이란 답이 딱 정해져 있지 않기에 당연한 현상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의 이러한 궁금증에 차분하게 답을 하고 있다. 정신 분석학을 전공한 필자답게 위트가 있지만 선을 넘지 않는다. 간결하고 단정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놓치지 않고 짚어 준다. 마음 같아선 상습적인 멘탈붕괴에 시달리는 이 시대의 어른들에게 먼저 읽혀 주고 싶다.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가 우리 뇌의 기능과 정신 문제들을 풍부한 예시와 임상 사례로 설명한 책이다. <고교독서평설>에 2년간 연재한 원고를 모아 다듬고 정신의학적 총론을 새로이 집필해 정리한 것으로, 정신병리의 주요 쟁점들을 통해 우리 자신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청소년을 자기 치유로 이끌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2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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