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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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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사육되는 수백, 수천만 마리 동물들의 삶을 생생하게 들여다보고 모든 동물들이 상품이 아닌 한 생명으로서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묻는 책이다. 작가는 인간의 필요에 의해 착취당하다가 동물피난처로 와 여생을 살게 된 동물들을 만나고, 그들 하나하나가 각각의 개성과 삶의 발자취를 가지고 있는 생명임을 보여준다. 인간이 만든 상품화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연의 순환 고리에 맞게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이와 대조되는 사육 동물들의 비참한 처지가 더욱 부각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문제를 인정하고 시스템의 문제를 개선하여 진정한 동물 해방을 이룰 힘이 있다. 작가가 책 속에서 언급한 다양한 방법들을 깊이 고민해본다면 경제 논리에서 벗어나 하나의 온전한 생명으로 동물들을 새롭게 인식하고, 인간과 동물의 상생의 길을 열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9년 11월 15일 출판 새책 - 서울신문 2019년 11월 15일자 - 문화일보 2019년 11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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