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차의 본질을 기초부터 파고들어 해설하는 책. 단순히 구조를 소개하고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메커니즘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왜 그렇게 작동하는지를 말한다.
전진.제동.조향. 자동차의 본질은 이 3가지로 집약된다. '좋은 자동차란 무엇인가'라는 질문도 이 3가지 본질의 범주 안에서 전개되는 것일 뿐이다. 모두 8개의 챕터로 구성된 <자동차 구조 교과서>의 구성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챕터 1에서 5까지는 전진 메커니즘을 다루며, 챕터 6과 7은 제동과 조향 메커니즘을 설명한다. 그리고 챕터 8은 시대 요구이자 트렌드인 전기 자동차를 살펴본다.
핵심을 잘 추린 간략한 설명에 상세한 그림을 첨부해서 정확한 개념 파악이 가능하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차의 본질을 기초부터 알아보기 때문에 책 내용을 잘 파악했다면 어떤 새로운 메커니즘과 마주해도 그 구조와 원리를 가늠하는 게 쉬워진다. 자동차를 남들보다 좀 더 깊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싶지만 전문용어와 복잡한 기술 설명이라는 높은 벽을 실감한 사람들에게 최고의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건국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외국어전문학교 일한통번역과를 수료했다. 21세기가 시작되던 해에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책 한 권에 흥미를 느끼고 번역의 세계에 발을 들여,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공대 출신의 번역가로서 공대의 특징인 논리성을 살리면서 번역에 필요한 문과의 감성을 접목하는 것이 목표다. 옮긴 책으로는 『요즘 교양 필독서 87』, 『우리 뇌는 어떻게 창조하는가』, 『한 장으로 끝내는 비즈니스 모델 100』, 『모든 것에 양자가 있다』 등 다수가 있다.
울산대학교 기계공학부 기계자동차공학 전공 교수. 전남대학교 기계공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게이오기주쿠 대학교 기계공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일본국립교통안전연구소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국제자동차엔지니어협회, 일본기계공학협회, 한국자동차공학협회 정회원이다. 한국자동차공학회에서 주최하는 학술 대회에서 ‘2011년 학술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