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평신도들은 말할 것도 없지만 심지어 신학을 어느 정도 공부했다는 사람들도 구원론에 대해 불확실하거나 때로는 그릇된 이해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문제를 의식하여 온 지은이는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성경의 구원론을 올바로 깨달아 기독교 복음의 진리를 발견하여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얻도록 하고,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깨달음 있는 믿음과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더 바르고 성숙한 신앙 생활을 하도록 하기 위해 책을 펴냈다. 인간의 모든 사건은 상대적인 의미밖에 없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절대적인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그 시간에, 그 장소에서만 가치를 갖는 상대적인 의미밖에 없다. 2천 년 전 유대에서 일어난 예수님의 사건이 왜 나에게 의미가 있는가. 예수님의 부활 때문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절대적인 의미를 갖는다. 하나님께서 이 사건만이 우리를 위한 구원의 사건이라고 선포하셨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오늘 나에게 절대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지은이는 말한다. 이 말은 곧 불교나 이슬람교, 힌두교 같은 기타 다른 종교들의 모든 사건은 역사 속에서 일어난 인간의 사건임을 뜻하기도 한다. 다시 말해, 다른 모든 종교의 내용들은 인간의 지혜로 깨달은 사건이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이런 사건에는 상대적인 의미밖에 없다. 절대적인 구원의 사건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부활시키심으로 말미암아 이 예수님이 곧 우리를 위한 구원자라고 선언하셨으므로, 유독 이 사건만이 절대적인 구원의 사건이라는 것이 지은이의 주장이다. 새로운 판을 위한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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