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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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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로부터 기소를 당하고도 터키를 대표하는 메블라나 문학상과 터키 소설상을 수상한, 엘리프 샤팍의 2010년 작. 터키어와 영어로 동시 출간된 이 책은 나오자마자 미국과 터키에서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이색적인 상황을 연출하며 세계적인 화제가 되었다. 특히 터키에서는 출간된 지 8개월 만에 백만 부를 돌파하는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잘랄 앗 딘 루미. 이슬람의 위대한 신비주의자로 통하는 13세기 페르시아의 천재 시인이자 철학자인 루미는 '신비주의의 바이블', '페르시아어로 된 쿠란'이라 불리는 <정신적인 마스나위>, 시집 <타브리즈의 태양시집>의 저자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역사적 인물이다. <40가지 사랑의 법칙>은 천재시인 루미와 그의 친구이자 스승인 샴스 간의 운명적인 만남을 다룬 13세기 역사소설 <달콤한 신성모독>과 이 소설 원고를 검토하는 미국의 평범한 가정주부 엘라와 소설의 작가 아지즈 간의 정신적인 사랑을 다룬 두 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진다. 현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 속 허구의 인물(엘라와 아지즈) 이야기와 과거를 배경으로 한 역사적 실존 인물(루미와 샴스)의 이야기가 액자 소설 형태로 동시에 전개되는 셈이다. 계속 화자가 바뀌면서 두 이야기 사이를 종횡무진 오가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사건 속에 40가지 사랑의 법칙과 인간의 사랑을 뛰어넘는 영혼의 사랑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1권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0년 8월 27일자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0년 9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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