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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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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는 묵비권이 있습니다”로 시작되는 미란다원칙의 고지 장면은 경찰 드라마에 단골로 등장하는 대사로, 이제 우리에게도 친숙하다. 그런데 그다음에는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이 책은 바로 그다음에 벌어지는 경찰의 피의자신문 과정을 집중 조명한다.
신문실의 닫힌 문 뒤에서 벌어지는 일에 관한 생생한 고발장. 심리 조종에서부터 협박, 감형 약속,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장기간의 신문, 그리고 노골적인 잔혹 행위에 이르기까지 … 무법적 경찰이 피의자들에게 자백을 강요하고 유죄판결을 받게 하는 데 공모해 온 상황을 놀라울 정도로 면밀히 분석한다. 한국어판 서문 : “당신에게는 묵비권이 있습니다”로 시작되는 미란다원칙의 고지 장면은 경찰 드라마에 단골로 등장하는 대사로, 이제 우리에게도 친숙하다. 그런데, 그다음에는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이 책은 바로 그다음에 벌어지는 경찰의 피의자신문 과정을 집중 조명한다.
신문실의 닫힌 문 뒤에서 벌어지는 일에 관한 생생한 고발장. 심리 조종에서부터 협박, 감형 약속,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장기간의 신문, 그리고 노골적인 잔혹 행위에 이르기까지 … 무법적 경찰이 피의자들에게 자백을 강요하고 유죄판결을 받게 하는 데 공모해 온 상황을 놀라울 정도로 면밀히 분석한다. : 잔혹한 폭력을 동반하는 ‘3급 수사’는 오래전에 사라졌다. 그러나 경찰은 신문실에서 여전히 속임수와 심리 조종, 그리고 기만을 기본적인 도구로 삼고 있다. 기존 관념을 뒤흔드는 이 책은 법제도의 시작 단계에서부터 기본권을 침해하는 제도적 강압을 폭넓게 조명한다. : 내가 50년간 경찰 신문에 대해 연구해 오며 본 책들 가운데 단연 으뜸이다. … 3급 수사에 대한 부분은 특히 빼어나다. 1백 년 전 미국에서 도시 경찰들이 9.11 이후 CIA가 사용했던 기법과 똑같은 잔혹한 피의자신문 기법을 사용했음을 폭로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4년 12월 11일자 잠깐독서 - 동아일보 2014년 12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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