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폴란드의 지하저항군이었던, 문학을 사랑하는 청년은 1943년 나치에 의해 체포되어 아우슈비츠에 수용된다. 가스실로 향하는 유대인들을 보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감에 휩싸이며 엉뚱하게도 약자에게 더 화를 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거대한 죽음은 죽음의 의미를 무색하게 만들어 버리고 만다. 하지만 그는 모든 것을 기록했다.
국내 첫 출간되는 폴란드 국가예술상 수상 작가 타데우슈 보롭스키의 소설집이다. 1949년에 재출간된 <마리아와의 작별>에 실렸던 단편들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끝에 수필 '돌로 된 세상'을 추가하였다. 이렇게 함으로써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직후부터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거쳐 전쟁이 끝난 이후까지 작가의 경험을 생생하고도 폭넓게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다. 타르고바 거리의 졸업 시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