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멘토 가치동화 33권. 우리 주변의 친근한 공간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추리적 상상력으로 펼쳐 보이는 박현숙 작가의 밀도 있는 문장이 이번에는 학교 도서관에서 전개된다. 따뜻하고 예리하며 재치와 위트가 넘치는 박현숙 작가의 눈높이 감성이 <수상한 도서관>에 담겼다.
작지만 소중한 것들, 소중하기 때문에 지켜야 할 것들을 사랑하는 작가의 눈에 우리 사회는 수상한 것이 너무 많다. <수상한 도서관>에서 작가는 가까운 사이일수록 표현하지 못해 생기는 오해와 하지 말아야 할 이유 백 가지를 이긴 한 가지 용기 있는 행동이 지켜 낸 아름다운 우정에 대해 말한다.
사람책이 되어 줄래 7 / 꿈은 그냥 꿈일 뿐이에요 21 / 수상한 책 31 / 도서관이 더 위험해 41 / 책귀신이 나타났을 거야 53 / 일기장 주인은 누구일까? 63 / 수지가 도서관에? 73 / 바람처럼 또 83 / 일단 믿어 보라니까 94 / 딱 수지다운 행동 107 / 일기장의 비밀 120 / 두식이 사람책 130 / 사람책을 대출하면 피자가 덤 141 / 추첨 152 / 일기가 달라졌다 163 / 최악의 날 176 / 부록 187 / 또 한 번 사람책 201 / 작가의 말 219
박현숙 (지은이)의 말
도서관에 있는 책들은 모두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내가 아는 누군가 겪었던 이야기이고 겪을 수 있는 이야기이며 겪어야 할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나 역시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지요. 자, 도서관에 한번 가 볼까요? 도서관 어느 구석에 큰 비밀이 있을지 모릅니다. 누군가 여러분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고요. 도와 달라는 손이 있을 때, 주저 없이 잡아 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