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우 (한신대 교수,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 상임공동대표) :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에 분노하면서도 우리는 정작 일본의 주장을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 저자는 이 점에 주목하여, 한일 간의 역사 갈등 요소 아홉 가지를 선정하고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원인과 배경, 해방 이후 처리 과정과 문제점, 해결 방향에 관해 이해하기 쉽게, 그러나 결코 만만치 않은 깊이와 수준으로 서술하였다. 책의 바탕에는 한일 양국이 역사 갈등을 해소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바라는 저자의 역사의식이 깔려 있다. 이는 일본의 한국학교에서 직접 역사를 가르친 경험에서 얻은 것이어서, 그 절실함과 정확함의 차원이 남다르다.”
김육훈 (전 역사교육연구소 소장, 서울 독산고등학교 교사) : 저자는 지난 15년 동안 꾸준히 한일 역사교육자 교류 활동에 참여하면서 한일 간 역사 갈등의 원인을 탐구하고, 갈등 해소와 협력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동아시아 건설에 역사 교육이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왔다. 이 책은 그러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관련 뉴스를 볼 때마다 안타까워하고 분노하면서도 구체적 실상은 잘 모르는 이들에게 이 책은 한일 양국의 역사 쟁점을 이해하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