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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명 (지은이)의 말
착한 똥이라 하니 혹시 이렇게 물을 것도 같군요. 똥이 어떻게 착해요? 그야 똥이 집이 되고, 에너지가 되고, 땔감이 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커피까지 되니 착한 똥이지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버려지기만 하는 똥인 줄 알았는데 안 그렇잖아요. 이 책을 읽고 생각을 바꿔 똥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더 많은 착한 똥이 탄생하기를 바란답니다. 어쩌면 똥으로 친환경 벽돌이나 책상, 의자를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요? 또 장식품이나 섬유를 탄생시킬 수도 있을 거예요. 덕분에 자연을 살릴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착한 똥이 어디 있겠어요? 이 멋진 미래는 여러분이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해서 만들어 나가야겠지요. 미래는 여러분의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