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가의 미치광이. 다섯 번 이혼한 여인. 낙심한 장애인. 슬퍼하는 누이. 진퇴유곡에 빠진 아버지. 성경 속에 이런 이야기가 들어 있는 이유는 뭘까? 예수님이 하신 일을 돌아보며 놀라워하라고? 아니다. 이 이야기들은 단순히 주일학교 이야기가 아니다. 로맨틱한 전설이 아니다. 이 이야기들은 “제가 괴로울 때 하나님은 어디 계십니까?”라는 우리의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진짜 고통을 겪으신 실제 역사다.
맥스 루케이도는 그 옛날 불타는 덤불 속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던 하나님이 지금도 여전히 당신을 향해 큰소리로 말씀하고 계심을 기억하라고 속삭인다. 다윗 왕을 용서하셨던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당신에게 용서의 손을 내밀고 계신다. 예로부터 사람들을 도우셨던 하나님이 지금도 당신의 세상 속으로 들어오셔서 당신이 할 수 없는 일을 해주시고 당신이 답을 볼 수 있도록 돌을 옮겨주신다는 사실을 말한다. 더 깊은 개인묵상과 소그룹성경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스터디가이드가 수록되어 있다.
맥스 루케이도 (지은이)의 말
집필과 사막 횡단은 공통점이 많다. 끝없이 펼쳐진 메마른 평야에서 가끔씩 영감의 샘이 솟는다. 이 여행을 더없이 즐겁게 해준 친구들에게 인사를 하고 싶다. 모래투성이라고 불평하지 않고 오아시스가 나타날 때마다 축하해준 그들에게 감사한다.
독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어떤 독자들에게는 이 책이 나와의 열 번째 만남일 것이다(기념일을 함께 축하합시다!), 내 책을 처음으로 읽은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만나서 반갑소). 대부분의 독자들은 두 부류의 중간쯤일 것이다(다시 만나서 반갑소).
내게 가장 귀한 자산인 시간을 맡기려는 당신에게 좋은 청지기가 되기로 약속하겠다. 책을 쓰는 과정은 사막 여행과 같지만 책을 읽는 경험은 오아시스에서의 쉼과 같아야 한다. 부디 이 책을 읽는 경험이 그러기를 소망한다.
오아시스의 샘물을 마음껏 들이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