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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1)

남성에 대한 여성의 순종이라는 현상을 분석함으로써 사회적 성별에 따른 위계가 여성의 삶을 조련하는 방식을 밝히는 책이다. 여기서 즉각적으로, “여성에게 순종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에 부딪힌다. 일반적으로 순종에는 두 종류가 있다. 자발적 순종과 더 나아가서 만족감과 쾌락의 원천으로서 순종이다. 전자는 일반적인 의미의 순종으로 사회 속에서 보통 이루어지며, 남성과 여성 사이에서도 대개 인정된다.

물론 전자의 경우에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본질적·태생적으로 열등하다는 인식과 궤를 같이한다. 후자는 여성에게만 인정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성에게 순종이란 두 개념 모두를 포함한다. 하지만 철학적으로 보면 여성에게 이러한 순종은 딜레마일 수밖에 없다. 여성의 순종이 자신들의 선택에 의한 것이라는 생각은 성차별적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여성은 순종이 함축하고 있는 나름의 매력을 진지하게 고려함으로써 타고난 천성에 대해 성차별적 입장을 고수하든, 태어날 때부터 열등하다는 견해를 거부함으로써 순종하는 자신에게 만족해하는 순종적인 여성을 소극적인 피해자 또는 자신의 자유를 소중하게 지키지 못하는 죄인으로 취급하든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얄궂은 상황에 놓인다.

서론

1 철학적 금기
2 여성의 순종은 동어반복인가
3 여성이란 무엇인가
4 좀처럼 파악할 수 없는 순종
5 순종의 경험
6 순종은 소외다
7 순종적 여성의 대상으로서 몸
8 열락이냐 억압이냐: 순종의 애매성
9 자유와 순종

결론: 그렇다면 앞으로는?

최근작 :<여성은 순종적으로 태어나지 않는다>
소개 :
최근작 : … 총 175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코리아 헤럴드》 기자와 《시사저널》 파리 통신원을 지냈다. 옮긴 책으로 『안젤리크』,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아가씨와 밤』, 『꾸뻬 씨의 핑크색 안경』,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탐욕의 시대』, 『잠수종과 나비』, 『그리스인 이야기』 등이 있으며, 김훈의 『칼의 노래』를 프랑스어로 옮겨 갈리마르에서 출간했다.

에코리브르   
최근작 :<인간과 환경을 위한 조세와 재정>,<연기와 재>,<냄새의 쓸모>등 총 152종
대표분야 :환경/생태문제 1위 (브랜드 지수 165,539점), 과학 15위 (브랜드 지수 215,683점), 역사 27위 (브랜드 지수 42,505점)
추천도서 :<화학으로 이루어진 세상>
화학으로 눈떠서 화학과 함께 잠드는 하루! 평소에 별로 느끼지 못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도 화학은 우리와 아주 밀접하다. 이 책은 바로 그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24시간 동안 일어나는 ‘화학적 사건들’을 시간대별로 추적하는데, 이를테면 세수를 하고 음식을 먹고 자동차로 출근을 해서 일을 하고, 심지어 연인과의 오붓한 시간에도 화학은 함께한다. 다양한 그림 자료, 전문적인 설명과 쉬운 해설은 모두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유은재(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