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 창작 그림책 12권. 아이들은 콧구멍을 파고, 손가락을 빨고, 배꼽을 파 보며 열심히 신체를 탐색하는 시기가 있다. 손가락이 콧구멍을 들락날락, 콧구멍 안을 후비적후비적 하기도 하는데, 호기심에 시작한 콧구멍 파기가 습관처럼 굳어져서 오래 계속된다면 고쳐 주는 것이 좋다. 코 안의 점막이 상하거나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그림책은 아이와 콧구멍을 후비는 손가락 둘다 행복한 방법을 찾아가는 여정을 기발하고 유쾌하게 보여 준다.
최근작 :<콧구멍을 후비는 손가락> 소개 :스페인 비고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에는 교사가 되었습니다. 독서를 격려하는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했고, 2012년에 첫 번째 그림책을 출간했으며, 지금까지 열 권의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지금은 1학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최근작 :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스페인의 살라만카 대학에서 미술 공부를 했어요. 유럽의 여러 출판사에서 일했으며, 그동안 출간된 그림책으로는 『고슴도치와 토끼』, 『비 오는 날 고슴도치와 토끼』, 『무서운 바람』, 『멍멍-야옹』, 『해적 다니엘라』 등이 있어요. 우리나라에 출간된 그림책으로는 『콧구멍을 후비는 손가락』이 있어요.
최근작 :<스페인어 문형별 작문연습> ,<글로벌 인재들을 위한 한국어 특강> … 총 147종 (모두보기)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서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스페인 현대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페인 어 동시통역사 및 번역가로 일하면서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소설가 이순원, 김채원, 박현욱의 작품을 스페인 어로 번역했으며, 《플라테로와 나》를 우리말로 옮겼다.
위즈덤하우스
최근작 :<좋아한다는 거짓말> ,<불꽃 아이> ,<죽을 때까지 나를 다스린다는 것> 등 총 2,055종
대표분야 :인터넷 연재 만화 1위 (브랜드 지수 657,820점), 성공 1위 (브랜드 지수 1,231,949점), 에세이 2위 (브랜드 지수 1,401,147점)
콧구멍을 좋아하는 손가락에게
더 행복하고 즐거운 일을 선사합니다!
아이들은 콧구멍을 파고, 손가락을 빨고, 배꼽을 파 보며 열심히 신체를 탐색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손가락이 콧구멍을 들락날락, 콧구멍 안을 후비적후비적 하기도 하는데, 호기심에 시작한 콧구멍 파기가 습관처럼 굳어져서 오래 계속된다면 고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코 안의 점막이 상하거나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이 그림책은 아이와 콧구멍을 후비는 손가락 둘다 행복한 방법을 찾아가는 여정을 기발하고 유쾌하게 보여 줍니다. 콧구멍을 그만 후비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세요.
손가락으로 콧구멍을 후비는 버릇이 있나요?
혼을 내거나 겁을 주지 마세요!
소피아의 방법을 따라해 보세요!
아이들은 콧구멍을 파고, 손가락을 빨고, 배꼽을 파 보며 열심히 신체를 탐색합니다. 잠깐 나타나는 행동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오래도록 계속하고 있다면 어떻게 고쳐 주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더럽다고 혼을 내거나, 구멍이 나거나 커다래질 거라고 겁을 주거나, 버럭 야단을 치는 행동은 아이가 놀라고 무서워서 잠깐 멈출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아이의 습관을 고치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대체로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이 그림책의 주인공 소피아는 손가락으로 콧구멍을 후비는 버릇이 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콧구멍을 후비는 순간에도 자기가 코를 후비고 있다고 인식하지 못하는데, 소피아도 그랬습니다. 엄마 아빠의 지적을 여러 번 받았지만, 자기의 행동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이 그림책은 소피아가 자신의 행동을 인지하고, 개선하려고 스스로 마음먹고, 현명한 방법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아이가 손가락으로 콧구멍을 후비나요? 손가락을 빠나요? 소피아의 현명한 방법을 참고해서 우리 아이에게 꼭 맞는 재미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콧구멍은 왜 후비는 걸까요?
소피아의 왼손 둘째 손가락에게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손가락이 구멍 속에 쏙 들어가는 것도 재미있고, 코딱지를 꺼내는 일도 재미있고, 콧구멍 안의 말랑말랑한 느낌이 좋아서 콧구멍을 후빕니다. 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콧속이 불편해서 코를 파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심심해서 코를 팝니다.
소피아의 왼손 둘째 손가락은 이름이 팀입니다. 팀은 하루 종일 소피아의 콧구멍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팀은 콧구멍 속이 캄캄하기는 하지만, 포근해서 좋아합니다. 그래서 조금씩 조금씩 콧구멍 속을 집으로 꾸몄습니다. 거실도 만들고, 서재도 만들고, 부엌까지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정원도 꾸미고, 정원에 그네와 미끄럼틀을 놓을 신나는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근사한 집에서 팀은 초콜릿 케이크를 먹고, 폭신한 의자에 폭 파묻혀 책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스페인 작가 파울라 메를란과 고메스는 아주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을 했습니다. 콧구멍이 손가락의 집이라니요!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콧구멍 입구가 문이고, 창문입니다. 소피아의 손가락이 콧구멍 속에서 자꾸 들어가는 아주 당연하고도 귀여운 이유입니다.
으아아아아아아! 코가 거인 코 같아요!
소피아는 팀을 집에서 당장 쫓아냈을까요?
“자, 소피아, 네가 스스로 방법을 찾아보렴.
너의 모습을 잘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 궁리해 봐!”
엄마는 소피아에게 바로 방법을 제안하는 대신, 소피아가 해결할 수 있게 기다려 줍니다. 소피아는 자기의 행동을 잘 관찰해 보지요. 곧 자기도 모르게 하루 종일 코를 후비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팀이 콧구멍 집으로 돌아가지 않더라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줍니다.
소피아는 손으로 요리를 만들기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콧구멍 후비는 것보다 더 재미있는 일을 찾아갑니다. 소피아는 한층 성장합니다. 어린 독자도 소피아의 성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눈길을 확 사로잡는 밝고 화사한 컬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피아의 건강한 성장을 의미하고, 유쾌하고 즐거운 상상력을 한층 돋보이게 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