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보물창고>의 71번째 책으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최고의 책, 키스톤 리딩 북 상, 사우스캐롤라이나 아동도서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지렁이에게 어린아이의 인격을 부여하면서도 흙을 먹고 퇴비를 만들며 땅굴을 파 지구를 도와주는 지렁이의 특징은 그대로 살려, 아이들이 지렁이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지렁이의 일기』는 아이들에게 생활 태도를 돌아보고 개선하는 계기가 되어 준다. 친구 지렁이가 엄마에게 받은 골고루 다 먹으라는 쪽지를 보며 얼굴을 찌푸리는 장면에서는 편식 습관을 돌아보게 된다. 예의범절이 중요하다는 할아버지의 말씀에 600마리가 넘는 개미들에게 하루 종일 인사하는 지렁이의 모습은 웃음과 함께 인사예절의 중요성을 깨우치게 한다.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고물 타자기를 모으는 게 취미이다. 데뷔작 《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로 2001년 칼데콧 아너상, 이르마-제임스 블랙상, 샬롯상 등을 수상하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끌었다. 출간된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리를 조심하세요!》, 《엄마 사용 설명서》, 《지렁이의 일기》, 《말괄량이 파리 윙윙이의 일기》 등 많은 작품이 있다.
미국 뉴욕주에서 나고 자랐으며, 펜실베니아 예술학교와 미국 예술종합대학에서 회화와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만화가와 잡지 <뉴요커>의 표지 화가로 이름을 날리다가, 처음으로 그림책 『진짜진짜 좋은 학교』를 펴냈는데 곧바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리고 그림책 『지렁이의 일기』가 더 큰 호응을 일으키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그밖에 그린 책으로 『너는 뭐가 되고 싶어?』, 『착한 강아지 로지』 등이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유익하고 감동적인 글을 쓰는 기획팀으로 다양한 책들을 꾸준히 펴내고 있다. 그중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책을 좋아했을까?』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렸으며, 옮긴 책으로 『재미있는 내 얼굴』 『화가 날 땐 어떡하지?』 『달케이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