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그림책 시리즈 101권. 초등학교에 입학해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1학년 새내기를 위한 따뜻한 힐링 그림책이다. <빨간 버스>를 통해 아이들의 작고 여린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했던 안나 워커가, 그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이번에는 인생의 새로운 출발선에 놓인 아이들을 조명했다.
팀과 한나, 수니타, 조, 폴리가 첫 등교를 준비한다. 급식을 한다는 걸 모르는 팀은 도시락을 챙기고, 한나는 새 신을 신어 본다. 수니타는 선생님 흉내를 내 보고, 폴리는 가방에 붙은 이름표를 만지작거린다. 조는 의연해 보이지만 나름 기대를 품고 있다.
학교에 도착해 부모님과 헤어질 시간, 다들 불안함 반 설렘 반으로 꿋꿋이 용기를 내 교실로 들어간다. 교실에는 선생님 한 명과 스무 명의 같은 반 친구들이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과연 어떤 하루가 펼쳐질까?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40여 편이 넘게 썼습니다. 그녀의 책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와 곰곰이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로 독자를 사로잡으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림책 《안녕, 나의 보물들》은 2020년 호주아동도서협의회(CBCA)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도서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호주 멜버른 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고, 신문, 잡지, 카드, 앨범 등에 다양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2008년 《산타의 호주식 휴일》로 호주어린이도서협의회(CBCA)에서 주는 에서 클라이튼 상을 받았으며, 2016년 《안녕, 울적아》로 호주어린이도서협의회(CBCA) 최우수도서 상을, 2020년 《안녕, 나의 보물들》과 《내 친구 월터》로 호주어린이도서협의회(CBCA) 주목할 만한 도서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