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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정치철학자 동국대 황태연 교수의 책. 이 책은 동학농민전쟁과 갑오경장으로 이어지는 1894년의 역사적 사건들을 모아 '갑오왜란'이라는 새로운 용어로 규정한다. 또 고종과 왕세자가 조선의 왕궁을 떠나 러시아 공사관으로 도망치듯 거처를 옮긴 것으로 기술되는 1896년의 '아관파천'을 항일독립투쟁을 위한 '국내망명정부'의 수립으로 해석하여 '아관망명'으로 재정의한다.

저자는 책에서 우리 국사를 늘 자기들의 독점물로 여기는 일반 국사학자와 뉴라이트 국사학자가 쓰는 국사는 거의 다 친일파 미화, 자민족 비하, 독재 정당화 등의 시각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비판하며, 더 이상 우리 국사, 특히 우리 근대사를 정치와 전쟁, 정치학과 외교안보론에 문외한인 국사학자들과 인문학자들에게만 맡겨둘 수 없다고 선언한다.

저자는 동학농민전쟁이 보여준 온 국민의 항쟁은 나폴레옹의 침략에 맞서 게릴라투쟁을 벌인 스페인 농민군 외에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것이고, 국왕이 나라가 망한 상태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러시아공사관으로 '국내망명'을 감행해 외적에 계속 항쟁한 불요불굴의 투쟁은 아예 당시까지의 세계사에 유례가 없던 일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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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 신문 2017년 1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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