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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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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정리 컨설턴트 윤선현 베리굿정리컨설팅 대표의 정리 컨설팅이 담긴 책. 한국의 수많은 정리 컨설팅 사례를 통해 그동안 우리가 정리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점들을 바로 짚어주고, 쉽고 간단한 정리 습관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우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리에 대한 선입견에는 뭐가 있을까? ‘정리는 청소나 수납이다.’ 아니다. 정리는 환경을 통제하는 것으로, 공간뿐만 아니라 시간, 인맥도 정리해야 한다. ‘꼼꼼한 A형이나 정리를 잘하는 것 아닐까?’ 아니다. 정리 유전자는 정해져 있지 않다. 정리는 안 하는 것이지 못 하는 것이 아니다. ‘이사 갈 때 정리하면 된다’ 아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게 인생. 자신의 유품을 가족들이 정리하게 할 것인가. 1부 ‘정리가 뭐길래’에서는 이렇게 기존의 정리 마인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정리의 개념, 목적, 효과 등을 새롭게 짚어준다. 2부 ‘실천! 정리력’에서는 공간, 시간, 인맥의 세 가지 파트로 나눠, 책을 읽은 날부터 당장 부담 없이 시작해볼 수 있는 정리 프로젝트를 제시한다. 책제목에서도 강조하고 있는 ‘하루 15분’은 하루의 단 1%에 해당하는 시간이다. 끊임없이 인풋되는 일과 물건들에 제대로 된 흐름을 부여하는 데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 절대 ‘하루 날 잡아 대청소’할 필요가 없다. 관건은 ‘날마다 조금씩’이다. 책에는 자신의 현 상황을 점검해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 지갑이든 책상이든 적용할 수 있는 5단계 정리법, 책을 다 읽지 않더라도 골라서 시도해볼 수 있는 액션플랜도 마련해놓았다. : IT 업계 CEO였던 시절부터 나는 수많은 정보들을 정리해 성과를 내는 데 늘 고심했다. 요즘은 더더군다나 스마트 워크 시대이니 집중력이 떨어지는 직장인에게 가장 요구되는 덕목이 바로 ‘정리력’일 것이다. 나 또한 직원들에게 정리의 힘을 강조하곤 한다. 이 책이 나온다면 직원들에게 우선 일독을 권하고 싶다. : 가정, 사무용 의자 산업에 종사하다 보니 직장이나 가정에서의 정리를 도와주는 시스템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윤선현 대표의 베리굿정리컨설팅 회사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 바 있다. 단순히 인테리어나 수납의 개념이라기보다 정리의 원리를 알려주는 이 책을 통해 한국에 좀더 정리 열풍이 불었으면 좋겠다.
: 언제나 신선하고 독특한 것에 매력을 느끼는 직업 탓인지 최근 가장 나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은 ‘정리 컨설팅’이다. 이렇게 순식간에 정리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낸 저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와 이야기하면 “Simple is the Best”라는 말부터 떠오른다. 비워야 새롭게 창의적 사고가 채워질 수 있음을 그 누구보다 잘 알려주는 사람이다.
: 단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이 바쁘고 복잡한 일상을 살아가는 게 현대인의 모습이다. 이런 때일수록 국내 1호 정리 컨설턴트인 저자가 제시하는 공간, 시간 그리고 인맥 정리에 대한 명쾌한 해석과 대안은 빛을 발한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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