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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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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근사한 인기 메뉴, 라멘. 하지만 대체 라멘이 왜 맛있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저자는 '재료를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국물 맛이 좋아질까? 꼬들꼬들한 면과 푹 익힌 면 중 국물과 더 어울리는 쪽은? 미지근한 라멘도 맛있을까? 술을 마시면 왜 라멘이 더 당길까? 화학조미료를 사용한 라멘은 정말 몸에 해로울까?' 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유명 라멘 가게들과 라멘 박물관, 제조 회사와 대학 연구소를 찾아가 수십 년 경력의 요리사와 영양사, 맛 칼럼니스트, 연구원, 라멘 회사 직원, 라멘 오타쿠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만났다.
그리고 다양한 과학 원리와 인문 상식을 통해 국물 맛을 좌우하는 감칠맛의 메커니즘, 온도와 맛의 상관관계, 화학조미료와 인스턴트 라멘 제조 기술, 나아가 라멘을 먹을 때 나는 소리를 표현한 의성어 분석과 일본의 '면치기' 문화까지 속속들이 들여다본다. 이 책은 라멘과 관련된 다채로운 호기심과 궁금증, 오해와 진실을 밝히고 독자들의 지적 허기를 채워 주는 흥미진진한 교양서이자 라멘 마니아를 위한 탁월한 미식 탐구서다. 프롤로그 : 제 일본의 국민 음식, 라멘. 하지만 한국인의 라면 사랑도 만만치 않다. 매년 75개나 먹으면서 소비량 세계 1위를 자랑한다. 도대체 라멘은 왜 맛있을까? 일본의 대표적인 과학 커뮤니케이터가 물리학, 화학, 생물학의 관점에서 라멘의 비밀을 풀어 준다. 이 책을 읽으면 당신도 이제 라멘 박사다. : 글루탐산과 이노신산과 글루텐과 간스이가 만나 빚어낸 맛의 화학, 감칠맛을 원하는 인간의 생물학적 원리, 이들이 한 그릇의 라멘 안에서 맛깔나게 어우러졌다. 이 책은 라멘을 소재로 한 탁월한 과학 교과서이자 성공한 '덕후'의 좋은 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경향신문 2019년 5월 3일자 '책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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