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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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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무는 객관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형상을 보고 본질을 분석하려는 그의 합리주의는 승부에서는 만전주의로 나타나고 있다. 이 편과 저 편의 힘을 헤아려서 상대방의 힘과 욕망을 반대로 이용하여 무리하지 않고 싸워서 승리를 얻는 것이다.
<손자병법>의 내용 6천여 자는 그 내용이 13편으로 나뉘어져 있으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체계를 이루고 있다. 이를 쉽고 흥미 있게 전달하기 위해 이야기 형식을 빌어 풀어쓴 것이 이 <손자병법>이다. 픽션이 가미되어 있기는 하지만 스토리텔링을 따라가면 당대의 사건이나 사상을 이해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서는 손무와 손빈을 동시에 다루면서, 역사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두 사람의 인생 역정을 소설적으로 풀어보았다. 제1편 손무(孫武)인가 손빈(孫臏)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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