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출간된 이래 40만 부 이상 팔리며 일본과 한국에 ‘이상한 생물 신드롬’을 일으킨 『이상한 생물 이야기』의 후속편이다. 앞발 달린 용 비페스비포루스, 눈에서 피를 뿜는 사막뿔도마뱀, 농사짓는 조개 자이언트삿갓조개, 스스로 동결시키는 회색청개구리, 바다의 아름다운 공주님 꿈해삼, 초승달처럼 생긴 기하학적인 형태의 초승달뿔매미, 꼬마 요정처럼 귀여운 애기아르마딜로 등 상상을 초월하고 예측을 불허하는 진기한 생물 64종을 소개했다.
예술적인 일러스트 컷을 곁들여 유머 넘치는 해설로 각 종들에 대해 알려준다. 부록으로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컬러 포스터를 제공한다.
196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타마 미술대학교 그래픽디자인학과를 졸업했으며 광고제작회사와 출판사를 거쳐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이상한 생물 이야기' 시리즈가 총 55만 부가 팔려나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저서로는 《이상한 생물 이야기》 등이 있다.
광고에서 편집디자인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마치 사무라이가 석탑을 둘로 쪼개는 듯한 예리한 화풍으로 유명하다. 그는 말한다. “하야가와 씨의 생물에 관한 풍부한 지식과 비유, 상상력과 문장력이 낳은 ‘이상한 생물’의 세계. 무심코 쿡쿡… 웃게 되지요. 이 책을 다 읽으면 ‘생물이 무슨 신비적이야!’ 하고 무시하는 말은 없어질 겁니다. 지금까지의 생물을 보는 눈이 조금 바뀔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