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막 친구들을 사귀기 시작할 때 혹은 스스로 관심과 호기심을 갖고 무언가 경험하거나 도전해보고 싶어 할 때 부모는 아이의 성장에 마음이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선다. 관계에서 상처를 받거나, 생각과 다른 경험 혹은 도전 실패 경험으로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사람 사이의 관계도, 노력한 일의 대가도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이란 걸 알고 있으니까. 또한 그렇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야 하는 일이란 것도 말이다.
<핑!>은 아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일, 즉 사랑하는 법과 살아가는 법에 대해 재치 있는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 쉽고 명료하게 알려준다. ‘자유롭게, 용감하게, 현명하게’자기를 표현하고, 사람과 세상과 다양한 관계를 맺는 것의 기쁨을 느끼도록 용기를 주는 그림책이다.
멕시코의 과달라하라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커뮤니케이션과 미술, 디지털 미디어를 공부하였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멕시코, 캐나다, 미국에서 전시된 적이 있으며, 그녀의 유명한 카툰인 <푸파 & 라비니아>는 10년간 멕시코 신문에 연재되었습니다. 지금은 어린 두 딸과 캐나다의 토론토에 살며 <토론토 스타>에 그림을 그리고, 카툰 그리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멘탈 헬스 아메리카, 국경없는 의사회, 중독과 멘탈 헬스를 위한 캐네디안 센터 등의 기관들의 파트너로 인본주의적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스미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서울대학교에서 MBA과정을 졸업하였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많아요》, 《엄마가 항상 곁에 있을게》, 《내가 사랑하는 나무의 계절》, 《용기 있는 아이 메이플》, 〈공룡은 이럴 때 어떻게 할까?〉 시리즈, 〈블랙 프린세스〉 시리즈, 〈리틀 피플 빅 드림즈〉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