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9권. 티라노사우루스가 우연히 다섯 개의 알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알에서 안킬로사우루스가 태어난다. 티라노사우루스의 눈에 이들은 그저 맛있는 먹잇감이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나타난 고르고사우루스가 어린 안킬로사우루스들을 노리자, 이들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난다. 티라노사우루스는 고르고사우루스를 물리치고, 어린 안킬로사우루스를 집으로 데려가 정성껏 보살피게 된다. 이들의 아빠가 되어 준 것이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이들에게 이름도 지어주고, 상처를 낫게 하는 빨간 열매도 열심히 따주고, 밤이 되면 이들을 포근하게 감싸 안고 잠자리에 든다. 티라노사우루스의 보살핌 덕분에 어린 안킬로사우루스는 무럭무럭 잘 자라난다. 그런데 이들 사이에 문제가 생긴다. 한 녀석이 티라노사우루스가 자기를 가장 예뻐한다며 으스대기 시작한 것인데….
1956년 일본 시즈오카에서 태어났습니다. 니혼대학 예술학부 미술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대표작으로 겐부치 그림책마을 대상을 받은 《고 녀석 맛있겠다》가 포함된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전 15권), 〈조심해, 엉뚱맨이 나타났다!〉 시리즈(전 3권), 《나의 영웅, 대디맨》, 《두더지 두두 더더 지지》 등 다수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식품공학을 전공했으며 일본 레이타쿠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의 언어교육연구과에서 비교문명문화를 전공으로 석사를 취득했다. 저자의 마음까지 함께 전하는 번역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좋은 책 소개를 위한 번역 기획 활동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전하고 싶은 일본의 맛》, 《초보탈출! 양념장, 맛간장, 소스, 드레싱》, 《빨간 토마토 레시피 57》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