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의 공사창립 5주년 기념으로 방영되었던 애니메이션을 토대로 한 성교육 애니동화. 기획 단계에서부터 유치원ㆍ초등학교 교사, 아동심리학자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을 통해 성교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제작한 동명의 애니메이션 3부작 '아이들이 사는 성'은, 2005년 6월 EBS에서 방영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책은 그 애니메이션의 내용 그대로를 책으로 옮긴 것이다.
'아기는 어떻게 해서 만들어지고 태어나는가'라는 질문에 솔직하고 자세하게 대답하는 책이다. 당연히 설명해줘야 하는 내용이지만,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
3D로 처리된 '정자'들이 '난자'를 만나기위해 여행을 나선다. 정자는 아기가 될 씨앗을 말하는 것으로 남자에게 있고, '난자' 역시 아기가 될 씨앗인데 여자에게 있다. 책은 정자와 난자가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그림을 통해 상세히 설명해준다. 또 아이가 태어나기까지의 복잡한 과정들을 이야기해주는 과정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동시에 '나'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