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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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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도(古都)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배다른 네 자매를 중심으로 일상의 반짝이는 순간을 눈부시게 그려낸 <바닷마을 다이어리> 그 여덟번째 이야기. 20세기 만화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히며 순정만화의 새 영역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 <바나나피시>의 작가 요시다 아키미의 최신작으로, 출간시마다 한국와 일본 양국 서점의 만화부문 베스트에 오를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속 깊고 단단한 시선과 원숙함이 느껴지는 수작으로, 신종 마약을 둘러싼 거대 마피아의 음모를 다룬 거칠고 강렬한 느낌의 <바나나피시>를 떠올려볼 때 같은 이가 그렸다고 믿을 수 없을 만큼 평화롭고 소박해 보이는 작품이다. 그러나 <바나나피시>나 <러버스 키스> 등 전작에서 보여준 섬세하고 설득력 있는 인물과 감정 묘사만큼은 변함없이 빛을 발하며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우연히 치카의 비밀을 눈치챈 스즈는 아무한테도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 노심초사한다. 갑자기 머리까지 자르고 나타난 치카를 불안하게 바라보던 어느 날, 길가의 불당 처마 밑에서 잠든 치카를 발견하는데……. 소녀의 기도 009
사랑과 순례 049 언니와 떠난 여행 097 보름달과 말의 힘 141 치카와 스즈의 카마쿠라 파워 스폿 순례 188 : 삶을 지탱하는 일상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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