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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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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견디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성장통을 다스리는 철학 에세이. 삶에서 부딪치는 가장 어려운 화두 10가지를 선별해 가장 근원적인 질문들을 던지고 그에 답하는 과정을 통해 단단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철학 역시 인생의 정답을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이 책은 철학의 출발이 특정한 정보나 지식, 이론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에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태도란 구체적인 상황에 개입하고 자신을 그 상황과 관계시키는 내면적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이끌어내기 위해 어떤 사유의 틀을 갖춰야 하는지 안내하는 것이, 바로 오랜 시간 그 물음에 답을 구하고자 했던 철학자들의 지혜다.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유를 공유하고 질문하고 답을 끌어내다보면 결국 우리의 불안은 자신의 삶 자체가 아닌 현대 자본주의 사회가 만들어낸 욕망과 결여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사회가 만들어낸 욕망과 그것이 자신이 원하는 삶이라고 착각하는 혼란을 불안하게 마주하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일상의 철학은 삶의 지도를 일궈나갈 나침반이 된다. 이렇게 스스로 쌓아올린 깊은 사유의 열매들은 어딘가에 의존하지 않고도 스스로 설 수 있는 동력이 되고, 흔들리는 삶의 균형을 잡아주는 단단한 축으로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2년 01월 21일 새로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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